전 사실 효소 클렌저가 대중화되기 전인 15년전부터 피부과에서 처방받아 사용해왔어요. 몇년 전만해도 처방 아니면 일본 브랜드 밖에 없었는데 최근에는 다양한 국내 브랜드에서 나와서 여러가지 선택 옵션이 많아져서 너무 좋아요.

우선 마예트는 받자마자 패키징 용기가 너무 예뻐서 오브제로 쓰기에도 좋고 그냥 보기만해도 기분이 좋더라구요. 고급진 패키징이라 사실 용기는 다시 재활용하고 리필만 따로 살 수 있음 더 좋을 거 같아요.

제품 자체는 입자가 생각보다 크고 투박한 느낌이 들어서 좀 놀랐어요. 리프레싱 케어 제품만 그런건지는 모르겠지만 손으로 녹이는데 시간이 좀 오래 걸려요. 얼굴에 올려서 스크럽도 같이 할 목적이라면 좋을 거 같지만 저는 다 녹여서 사용하는 편이라 이 부분은 좀 놀랐습니다.

향은 시원한 민트향이 나서 개운한 느낌을 원하시면 마음에 들거 같아요. 전 개인적으로 눈이 화해서 이 부분 역시 살짝 아쉽긴 했지만 아침에 양치하며 또 사용하기에는 상쾌해서 개인차가 있을거 같아요.

이 제품은 리프레싱 케어다 보니 저는 세정력이 셀줄 알았는데 사실 사용하고 나면 수분감이 그래도 좀 있는편이에요. 덜 건조하다보니 그건 좋은 반면 효소 세정제의 각질제거 효과같은 건 있을지 약간 의문이 들었어요.

전체적으론 아쉬운 부분이 좀 있었지만 너무 예쁘고 가볍게 사용하기 좋은 제품 같아요. 근데 이 가격에 리필 없이 또 사야한다고 하면 좀 고려될 거 같아요. 더 저렴한 가격에 효과가 좋은 제품들도 많아서요…

영롱한 디자인! 색상도 형태도 다 예뻐요.

입구가 생각보다 작아서 물이 들어가거나 하면 막힐 거 같아요… 열수도 없어서 조심히 써야합니다.

사진으로 느껴질지 모르겠지만 입자가 곱지 않고 균일하지도 않아요. #마예트 #리프레싱 케어 #저자극 클렌징 파우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