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역 일주일 전에 성격이 안 맞는 것 같다고 차였는데 이유가 납득도 안 되고 이해가 안 가
2년 정도 만났고 나는 그 사이에 휴학하고 재수를 하고 있었어
나는 그동안 군대 다 기다리고 격주로 면회 가고 할 수 있는 거 다 했는데 얼마 안 남은 내 중요한 시험 직전에 그랬다는게 화나고 억울하기도 하고 허무해
물론 그 사람도 나 기다렸고 노력한 거 알지만 난 아직 그 사람 좋아해서 내 곁에 있었으면 하는 마음이야
그 사람 마음을 돌릴 수 있는 방법이나, 마음을 다잡을 수 있는 방법이 있을까?
?? 왜 마음을 돌리려 하지 그냥 이제 사회로 나오니까 딴 여자 만나려는거야
걍 그 사람이 너무 괘씸하고 내가 힘들 때 있었던 것처럼 나 재수 끝날 때까지만이라도 있으면 좋겠는데 말도 안 되는 걸까 🥹
군대 기다려준게 부담스러워서 찬 것 같은데... 걍 하남자 하나 인생에서 걸렀다고 생각하자 나중에 연락와도 절대 받아주지마
진짜 나중 가서 다시 만날 생각 추호도 없는데 그냥 나 힘든 거 힘들어하고 시간 써가며 다한게 너무 허무해 걍 그자식도 나 재수 끝날 때까지만 옆에 있었음 좋겠어 ㅋㅋㅋ…
아 의리도 없는 새끼 진짜... 너무했다 자기 이럴수록 자기 시험 놓지마 남자는 안남아도 내 성적은 남아!
그냥 너무 속상하고 억울하고 허무하고 화난다 🥹
그거 그냥 헤어질 구실 만들고 싶어서 성격차이 핑계대고 헤어지자 한거 같다; 굳이 그런 남자 맘 돌리지 말고 자기 할거 하면서 다른 좋은 사람 만나자!!
아악 내가 다 화나 죽겠네!!!!
재수하면서 자취하게 됐는데 그 얼마 안되는 행동반경 내에 그 사람과 추억이 너무 묻어있으니까 더 괴롭고 힘들다 그냥 마음 붙잡고 할 거 해야겠지…!
진짜 본인밖에 모르는 사람이네;; 더이상의 시간낭비 안했다고 긍정적으로 생각하는거 어때
내 재수 끝날 때까지만 좀 버텨주지 싶다 진짜 ㅋㅋㅋ큐ㅠ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