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한테 연락해볼까… 헤어진지 5개월 정도 됐는데 곱씹을수록 기억이 미화된건지 되는지 내가 너무 짧게 생각하고 관계를 끊어낸거 같고 그래서 죄책감도 들고 다시 만나게 되면 잘 지낼수 있을거 같고 그러네 뭐하고 지내는지 궁금하기도 하고…미련같은데 인정하기 싫다
아니야.. 새로운 사람 만나
내가 진짜 미련탱이라서 조언 좀 부탁하께……
되게 tmi긴한데 나 2주전에 헤어졌거든? 걔랑 재회한거였고 전남친이 날 별로 안 좋아하는 것 같다는 이유로 헤어졌다가 서로 미련때문에 재회하게 된 거였는데. 또 똑같이 나만 좋아했고 전남친은 또 날 안 좋아하는 것 같다나 확신이 없다나 나랑 같이 있는게 재밌지않다.. 뭐 그렇게 말하고 난 또 상처만 엄청 받고 헤어졌어. 그니까 내가 하고싶은 말은 사람 마음 쉽게 안 바뀐다는거야. 자기가 미련에 다시 만날까 고민하는건 알겠는데.. 반복될게 뻔해..
ㅜㅜ 많이 속상했겠어… 무슨말인지 단박 이해햇어 조언 고마워
절대로 반대다.. 헤어진 사람 다시 만나봤자 같은 이유로 또 헤어지게 되어있어 새로운 사람을 만나자
응응.. 얘기 들어보고 생각해봤는데 처음에 싸웠을 때 나는 조율하자는 입장이었는데 걔는 이제 지쳤다 힘들다면서 맘떨어진거 같이 굴어서 내가 포기하고 그만보자는 말에그러자 했었지 그러다 사과형식 연락이 와서 주고받다가 내가 서운했던걸 얘기하면서 서로 또 감정싸움 하고 결국 해결 못하고 내가 찼었지…사랑 어렵다잉…해결을 했어여하는건데 말야
밑에 자기가 단 댓글 봤는데 걍 사람이 쓰레기네 배울 점 같은 소리하네 지부터 잘하라고 해 뭔 애인한테 배울 점을 찾아 스승 모시나..ㅋㅋㅋㅋ
ㅠ ㅠ.. 조언 고마워
왜 헤어졌는지를 되새겨봐. 기억은 원래 시간이 지날수록 미화된다고 하잖아! 왜 헤어졌는지 이유를 생각해보고 다시 만났을때 그걸 이해할 수 있을지를 생각해봐. 나도 5년만난 남친이랑 헤어진지 이제 한달됐는데 기억이 미화될때마다 헤어진 이유를 생각해보거든. 다시 생각해도 노답이라 헤어지길 잘했다고 생각하게 되더라구
나한테 당시에 들었을 때 상처가 되는 말을 해서 헤어지기로 결심하고 내가 찼었어.. 그때는 이 말을 내가 안고 만나는게 안될거 같다고 판단이 들어서 찼는데.. 지금은 잘 모르겠어서 혼동중야 흑흑…바보멍층이야
혹시 상처되는 말이 어떤 말이었을까??
내가 연하였는데 너는 너무 어려서 배울게 없다, 가스라이팅 하지마라 이런 말 이었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