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러고 평서처럼 만나는데 우리가 싸워가면서 서로 좀 지챴나봐 얘가 너무 예전 같지 않은게 느껴 지더라 헤어지기 며칠 전 싸우기도 했고.. 어느날 얘가 또 군대랑 대학 얘기를 꺼내는 거 또 그 얘기 꺼내길래 만나서 얘기 하자 하니까 알겠다 하고 만나서 얘기 하는데 헤어지고 싶은거냐 그만할까? 어똫게 할래? 아무리 물어봐도 울기만 하고 대답는 안해.. 자기 군대 다녀와서 만나는 건 어떻게 생각하냐 더라 그렇게 둘 다 한참동안이나 울고 별 얘기 안 하고 결국엔 그만하잔 얘기 나오고 끝났어

그러고 마음 식은게 맞냐고 꼭 물어보고 싶었는데 만나서 물으면 아니라고 할 거니까.. 헤어지고 다음날 너무 죽을듯이 힘들어서 또 못첨고 디엠 보냈어.. 근데 마음 식은게 맞았대 앞으로 처해질 상황 생각하다 보니까 마음이 식은건 사실인데 정 떨어진건 아니었대

군대고 대학이고 아직 아무것도 확정된게 없으니까 자기도 어떻게 해야될지 머르겧다고 어렵다고 생각 정리하고 연락 주겠대

아는데...얘가 나 스토리 숨기기 한 걸 보니까 넘 가슴이 찢어진다

웅...ㅠㅠㅠㅠㅠㅠ

웅...ㅠㅠㅠ 지금 진짜 꾹 참고 더 이상 안 보내려고.. ㄷ그저께 할 말 다 하고 어제 하루는 안 울고 괜찮았는데 오늘 내가 이렇게 ㄱ핸첞아도 되는건가 하고 걔 생각 또 나고 또 울고...

마음 아프겠지만 썸원 인스타 사진 등등 삭제하면 마음이 편해지더라,, 나도 헤어진지 2주됐고 하루종일 생각하고 꿈에도 거의 매일 나오는데 눈물은 나오지는 않더라,, 역시 시간이 약이라는 말이 맞나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