전남친이 군대 가서 변해서 헤어졌거든?
그냥 나에대한 마음이 식은건지 잘해줄 여력이 없을 것 같다고 나한테 헤어지자고 했어. 좋아하는 마음은 그대로인데 내가 상처받는게 싫다고 헤어지자네 ㅋㅋ 웃기는 소리지.
1년 3개월 정도 사겼고 군대 가기 전에는 날 너무 사랑해주고 정말 아껴줬고, 정말 내가 걔의 세상이라고 해도 과언이 아닐 정도였어서 변해가는 모습이 너무 버티기 힘들더라, 물론 한 달이 지난 지금도 힘들기는 해
근데 이제 군복이나 군인인 사람들을 제대로 못 보겠어, 지나가다 군복입은 남자만 봐도 불안하고 가슴이 쿵 떨어지는 느낌이야
sns에 군대 관련 단어만 나와도 그 글은 차단하고 괜찮았다가도 불안해져. 진짜 사나이 이런 것들도 못보겠어.
진짜 언제쯤 괜찮아질까, 슬슬 괜찮아질때도 됐는데
자기가 많이 좋아하고 많이 상처받은 만큼의 시간이 지나야 괜찮아질 것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