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전남친이랑 동아리CC였는데 헤어지고 나서 자기 주변 사람들한테 내 얘기를 하고 다녀
그냥 동네친구들한테 얘기하는거면 겹지인이 아니라서 신경 안썼는데 오늘 보니까 동아리 사람들 만났네… 물어보니 역시나 헤어졌다는말 했다고 하고…
헤어지고 나서 나랑 한 카톡이 있거든 근데 그것도 친구들한테 보여주고 그랬더라고 (자기가 말함)
내가 헤어지자고 했지만 나도 맘 정리가 힘들어서 그때 카톡으로 둘이 얘기했던건데 나 스스로도 맘 정리 안됐을 때 한 카톡을 보여준다라고 생각하니 그것도 맘이 안좋고
걔 친구들이 전남친한테 “너 전여친이 너무 맘 정리 못한것 같아 보인다” 어쩌구 저쩌구 했다라는 것도 얘가 말해줘서 내가 알고 있는데
내가 모르는 여러 사람이 나에 대한 말을 내 전남친하고 매일같이 하는 것도 스트레스 받는데
이젠 내가 아는 겹지인한테도 그 카톡 얘기하고 어쩌고 하면서 얘기할 거 상상하니 더 스트레스 받아
그냥 얘가 평상시에 친구 자주 안만나던 애였는데 매일 스토리에 친구만나는게 올라오니까 그때마다 당연히 내 얘기 할 게 뻔해서 … 하
헤어진 이유가 얘가 나한테 정떨어지게 해서였는데 내가 잘못한 사람이 된 느낌이야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해
전남친이 보여주고 다닌 카톡 내용 중에 자기가 찔릴만한 내용이 있어? 없으면 그냥 살 것 같은데? 누가 자기한테 전남친이랑 왜 헤어졌는지 같은 거 물어보면 뭐 때문에 정 떨어져서 헤어졌다 명확하게 얘기할 것 같아 굳이 그런 전남친이랑 뭐 연락해서 얘기 그만 하고 다니라고 할 필요도 없는 것 같구… 걍 말 섞기 싫을듯 ㅠ 자기가 잘못한 거 없으면 그냥 당당하게 살아도 돼… ㅠ 남 눈치 보지 말고 아니면 아닌거지 뭐 그렇게 뒷말 나올까봐 눈치를 봐! 겹지인이 자기한테 와서 전남친이 그렇게 얘기했는데 사실이야? 라고 물어보면 사실이다 아니다 얘기만해주고 굳이 묻지 않는 얘기까지 해주면서 똑같은 사람 될 필요 없는 것 가타