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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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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17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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저 인생 망했어용 정말 모든게 망했어용 곧 27살이 되는 자칭타칭 못난이입니당

먼저 부모님 이혼하시고 각자 계시는데 노후 준비가 안되어 있으세요

그리고 외적으로 보통의 20대의 이쁜 여자같지
않고 솔직히 여성적 매력없고 못생겼습니다

집이 이렇게 상황이 좋지 않은데도 취업을 안?못?한 상황입니다 처음엔 어떻게든 되겠지란 현실적이지 못한 생각을 하고 그렇다고 뭘 준비하는 것도 아닌 그냥저냥 알바가고 알바 안가면 집에서 쉬고 운동하는 생활만 하다 요즘 급하게 이력서 넣는데 그마저도 다 떨어지는 상황이에요..

또 있어요.. 일머리가 없는거 같아요.. 일을 똑부러지게 못하고 실수할 때도 많고 또 열심히 하지도 않아요..

주위 친구들과 너무나 비교되는 삶을 살고 있어요
일도 연애도 외모도 모든걸 못잡고 하루하루 늙어가고 있어요..

그리고 제일 심각한건 제가 이런걸 고칠 기운이 없다는 거..?!그냥 살기가 싫어지고 주위 사람들이 좋은 말 해줘도 부정적으로 듣고 마음 자체가 삐딱해진거ㅠㅠ 그냥 살아갈 기운이 없어요
예를 들면 남자들은 나같은 여자 안좋아해 라는 고민을 했을때 어떤사람이 아니야 누군가는 널 좋아해 라던가, 남자가 진짜 너를 사랑하면 가슴같은거 안봐 등등의 말을 들으면 전혀 위로가 안되고 오히려 꼬아서 들어버려요..

정말 인생 망했구나 망해도 이렇게 망할 수가 없다라는 생각이 너무나 많이 들어요 뭐하나 제대로 한게 없고 할줄 아는 것도 없고 그렇다고 개선할 의지 조차 없는 제 인생 심각하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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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심각하네요... 개선 의지가 없는데 무슨 말을 더 해드릴 수 있겠어요

    2024.12.17
    • 숨어있는 자기 1

      인생을 살아야 하는 이유를 생각해보세요. 그러면 일어설 힘이 생길겁니다

      2024.12.17
    • 숨어있는 자기 3

      이런말은 작성자한테 더 상처될거같은데, 할말 없으면 그냥 가지그랬어?

      2024.12.17
    • 숨어있는 자기 1

      포근한 위로야 누구나 해줄 수 있지만, 그게 의지 없는 사람한테는 도움이 된다고 생각하지 않아. 그래서 정신이 들 말을 해주려던거야. 정말 할 말이 없었으면 대댓을 왜 달았겠어. 나도 그냥 위로해주는게 훨씬 쉽지만 저렇게 장문의 글까지 쓴 쓴이에게 도움을 주고 싶었을 뿐이야

      2024.12.17
  • 숨어있는 자기 2

    우울증 같아 자기야 너무 자책하지말구,,, 병에 걸렸으니 증상이 보이는 건 당연한거야. 게으른건 자기 성향이 아닐수도 있어 의지도 마찬가지. 병원가서 약물치료든 상담치료든 받아봐

    2024.12.17
  • 숨어있는 자기 4

    자기2 얘기에 공감해. 우울증 같은데 병원 가보는 게 좋을 것 같아 내 주변에도 우울증 걸려서 병원 간 사람 많은데 다들 약 먹고 괜찮아졌거나, 괜찮아지는 중이거든 혼자의 의지로 극복할 수 없다면 누군가의 도움을 받아야 한다고 생각해

    2024.12.17
  • 숨어있는 자기 5

    자기2,3말처럼 꼭 병원 가자! 나도 이십대 후반 때 우울증으로 암것도 못했어. 아침에 눈 뜨면 또 살아있네, 하고 울면서 깼어. 지금은 돈 잘 벌고 연애도 하고 살아! 병원 정말 많이 도움 되니까 귀찮고 싫어도 꼭 가야 해!

    2024.12.17
  • 숨어있는 자기 6

    무기력 우울증같아 병원 부담스러우면 무료나 유료 상담 있어 상담부터 받자..

    2024.12.18