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저번주에 썸남한테 고백했거든? 썸남이 연애에 워낙 회의적이라 고민 해보겠다고 한지 일주일 지났는데 아직도 고민 할 시간이 많이 필요한 것 같더라…
이번달말까지 고민하겠다 그래서 너무 길다 했더니 다음주 주말까지 결정하겠대
기다리는게 쉽지 않네 ^^…
나한테 마음은 있는 것 같은데 도대체 뭐가 그렇게 썸남을 붙잡는건지 도대체 전에 어떤 연애를 했길래 그렇게 지친건지… 생각이 많아진당ㅎ
썸남이랑 헤어지고 버스타고 오면서 좀 울었는데 생리전이라 호르몬 널뛰어서 힘든건지 내가 정말 힘든건지 모르겠어
혹시 이런 경험 있는 자기들 있니
아니면 자기들이 이런 상황이면 어떻게 했을 것 같아?
더 적극적으로 표현하기 vs 상대방이 하는 것 만큼 하면서 표현하기
나라면 고민하라고 기간 정해서 두고 그동한 연락 촤소한만 해 답이 정해진 것도 아닌데 기약없이 기다리는 거 너무 힘들더라
근데 연락 꾸준히 하고 썸남이 이제 막 마음의 문을 연 것 같은 느낌이라… 내가 여기서 밀어내는 것 같다고 느끼면 놔 버릴 것만 같아
사실 이정도면 나중에 사귄다해도 회피형 느낌이 든다… 자기 신중해야할 거 같아
회피형 맞아!!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 나도 진짜 걸리는 부분 많은데 이 사람이 너무 끌리고 내가 마음적으로 여유가 있어서 그냥 끌림을 선택하고 밀어붙인거거든… 근데 시간이 좀 길어지는 것 같으니까 계속 생각이 많아지네
자기야 내가 얼마전에 비슷한일을 겪었고 우리는 둘다 회피형은 아니어서 직접적으로 대화를한 케이스야,,ㅡ나도 내가먼저 대쉬를했고 적극적으로 치댔는데 상대는 신중한성격이어서 생각해보겠다 했지. 근데 2주가지나고 3주가 되어갈때쯤 나도 3주간생각을 할거아냐. 아무리생각해도 상대방이 나에게 호감을 가지고있다면 아무리신중해도 3주나 끌 이유가 없어 .,결혼생각까지하는거아니라면ㅋㅋ 그래서 물었더니 역시나 아직 본인 감정을 정확히 모르겠다해서 내가 거리를 두겠다고했어
우린 알고지낸지 1년된 친구고 별로 안친하다가 가까이지낸지 4개월정도 댓어 ...내가 들이댄지는 1개월 된거같아. ..겹지인이많다보니 더 신중해지는듯 ㅠ
근데걍 나한테 아직 맘없는게 맞아서 더 오래걸리는거엿삼 ㅋㅋ걍 기다리거나 포기가 답 ㅠ
하 슬프지만 팩트 같아 나한테 그렇게까지 마음 있는게 아닌 것도… 참^^ 헷갈려 하는 사람한테 직진하는게 쉬운게 아니네 나도 점점 식어가는 듯하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