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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5.18

저번에 쓴건데 이번 썰 주제랑 맞아서 가져윰

오늘 알바에서 내 경험 레전드 진상 봤어..

카페알바인데 사장님이 식물 좋아해서 화분 많단말이야 이거 관리는 점장님이 하시고 나는 신경도 안써

근데 오늘 어떤 아줌마손님이 어떤 식물보고 이거 되게 이쁘다 거리면서 만지작 거려
이름 궁금해서 폿말볼려고 하나?싶은데 폿말을 쑉 뽑아서 보더라고 (여기서부터 이상하긴했어

그래서 스몰토크겸 식물 젛아하세요?했는데
웅 나 식물 좋아해 그러니까 이거 뿌리 하나만 가져가도돼? (행동으로 흙 파헤치는중)

ㅋㅋㅋㅋㅋㅋㅋㅋㅋ이게 말이 돼? 멀쩡한 성인리 예쁜꽃 발견했고 이름도 알았으면 집 가서 검색해서 사든가 하는게 고오오오오급 지식이였어?

진짜 한시간을 실랑이했어
안돼요
저는 식물에 관심없어서 제꺼면 드렸는데 사장님꺼에요
점장님이 매일 물주면서 아끼시는 거에요
그거 뽑으면 당연히 티나요(화분에 3 줄기있는데 하나 가져가겠다고 계속 뽑을랑 말랑하는중)
안돼요 사장님 식물 좋아하세요

이거 반복하고 서로 각자 자리 앉았는데 한 2ㅔ분 있다가
아가씨!!!!!진짜 안줄꺼야?!?!?!
하는거야
가게에 손님이라도 많았으면 쪽팔림이라도 있을텐데 손님이 지 하나라고 아주 뻔뻔하게 나한테 가게물건 가져가겠다고 말하는게 너무 어이없고

화분 뽑아 훔쳐가는 할머니 어쩌고하면서 뉴스가 생각나고......하........

너무 힘들고 저딴 사람 처음 만나서 1년?2년만에 소주사고 마신다..ㅎ

진짜 손님 터치할일 없는데 흙 자꾸 파헤쳐서 진짜 가져갈까봐 내가 덮덮하면서 안돼요ㅠㅜㅜㅠㅜ 하는것도 제3자에서 봣으면 웃겼울듯


내가 지금껏 만난 진상은 그냥 평소에 말할 상대가 없는지 할머니건 할아버지건 말거는 손님이 다였는데
내가 안보면 훔칠까봐 계속 화분 쳐다보고 잔전긍긍하고 진짜 훔치면 경찰불러야하나?ㅜㅜ거리는게ㅜ너무 진빠졌어


오늘 대타하면서 평소에 못봤던 한달된 주부알바분이 나한테는 완전당연한 지식을 팁마냥 읊는것도 짜증나고 지 나이많다고 초면에 말놓을게?ㅎ 가리는것도 짜증나고
지 목요일에 9시마감인데 지 일있다고 돈줄테니 8시에 일하러 나와서 문잠구고 가라(지가뭔데)

그거 거절도 힘들었는데 뿌리빌런 만나고 ㅜㅜㅜㅜ
오늘 무슨날이야? 진상 돌아다니는 날인데 나만 몰랏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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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진짜 고생많았다ㅠㅠ텍스트만 보는데도 진짜 내가 다 화나ㅠㅠ

    2024.05.18좋아요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저때 되게 힘들어서 술안마시는데 소주깡하고 잤어 ㅋㅋㅋㅋ

      2024.05.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진짜 그럴만하다ㅠㅠㅠ너무열받았을것 같아..

      2024.05.18좋아요0
  • user thumbnale
    배부른 휘파람

    와 뭐야..? 가끔 그렇게 빡치는 일만 연달아 일어나는 날 있더라. 나도 어떤 아저씨가 와서 용량 더 담아줬다고 개승질 내고 나한테 물건 집어 던진 적 있는데, 그거 생각나면서 공감된다..열심히 사는 사람 괴롭히 마로라..ㅠ 진짜 고생많았어..재밌는거 보고 힐링하자

    2024.05.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더 담아줬는데 화가나..? 와우

      2024.05.18좋아요0
    • user thumbnale
      배부른 휘파람

      진짜 별별 또라이들이 많더라..

      2024.05.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매장 화분 몰래 훔쳐가는 도둑들 있다고는 들었는데 그렇게 눈 앞에서 대놓고 뽑아가려는 인간은 처음 들어본다 진짜 고생했다 자기...

    2024.05.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손님들 소파 옆에 큰 화분만 있어서 안 훔쳐간듯 지 옆에 저 화분있었으면 훔쳐갔을것같아 ㅜㅜ

      2024.05.18좋아요0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ㅎㅎ웃으면서 경찰 불러서 이거 가져가도 될까요~? 하고 응대해본다ㅋㅋㅋㅋㅋ 자기도 뻔뻔하게 가져갈려는거 아니까 경찰이라고 말만 나오면 아니 내가 이럼서 도리어 화낼수도 있겠지만 자기가 더 뻔뻔하게 네~ 그럼 정말 경찰 불러서 여쭤볼게요~ 할수 있는 베짱이 있어야 할거 같아 남의 영업장에서 커피나 마실것이지 꽃집도 아니고 그냥 가져간다고 하는 심보는 뭔지-- 암튼 자기 오늘 고생했네!

    2024.05.18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진짜 개쳐빡친다

    2024.05.19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5

    아니 웃으면안되는뎈ㅋㅋㅋ파헤치는 할머니와 필사적으로 흙 덮으면서 뿌리 지켜냈을 자기모습 생각하니까 너무 언쓰럽고웃곀ㅋㅋㅋㅋ쿠ㅜ

    2024.05.20좋아요1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도 내모습 웃겼어😂😂 나 안볼때 훔칠까봐 계속 쳐다봤어

      2024.05.20좋아요0
  • user thumbnale
    아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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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2024.08.24좋아요0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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