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그냥 시간에 몸을 맡겼어
나자신에게 집중.
내 일에 집중했어 시험 공부 다른 취미 덕질 뭐든!
시뮬레이션 돌려보고 내가 괜찮아지면 헤어지려고
몇년걸려도 시간 흐르면 결국 옅어지고 잊혀진다 ㅎㅎ
미친듯이 바쁘게 지냈어 몸을 혹사 시켰지
시간이 답인데... 처음엔 혼자 침대에서 울고불고 친구들이랑도 놀아보고 노래방에서 온갖 이별노래도 부르고... 뭐만 해도 다 생각났는데 어느순간 괜찮아 지더라. 정말 어느순간부터 점점 사르륵.
진짜 시간이 답..오히려 슬픈노래 듣고 많이 울었던거같아
시간... 시간이 답이었어. 나중엔 아 그랬었지~ 그런 일도 있었지~ 하고 넘어가게 되더라. 슬플 때 충분히 슬퍼하고 우는 것도 중요해. 억지로 참고 외면하면 덧나더라. 울고 싶을 때 울고, 밥 먹고, 운동해. 운동도 직빵이긴 해. 운동하면 아무 생각 안 들고 하고 나면 개운해서 약간 무거운 게 덜어지는 기분 들어서 좋아.
사람은 사람으로
시간이약이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