그리고 내가 버리라 마라 할 수 있는 권한이 있는지도 모르겠어.. 연앤 첨이라 ㅠㅠ

솔직히 여친 없으면 버리던말던인데 여친 생기면 정리하는게 예의라고 생각해

여자친구 입장에서 불편하고 버려줬으면 좋겠다 적어도 내 눈에는 안 보여야 하는거 아니냐. 못버리면 이유가 뭔지 설득이라도 시커달라고 얘기해봐

흔적이 남아있을 수는 있는데, 이건 지나치다고 생각해. 어디 구석에 안 보이게 넣어두고 잊은 게 아니라 언제든 눈에 띄는 곳에 그것들을 놔뒀다는 거니까

상자는 그럴 수 있다하는데 어디 안거슬리게 숨기던가ㅡㅡ 그리구 갤러리 여친사진은ㅋㅋㅋㅋ 미친거 아닌가..? 귀찮아서..? 현여친이 있는데..?

아니 뭐 어떻게 그러냐??!!!까진 아닌데 반대로 굳이?!!!!!!!!!!!!지 않아? 너무 굳이임 보기싫다고 신경쓰이는것두 싫고 그냥 치우라그래

나는 내 애인이 나랑 동거하기로 약속한 후 나랑 살 집에 자기 짐을 들고 왔는데, 그 짐 중에 어떤 상자가 있었고 난 그게 얼마 가지 않아서 과거 연인에게서 받은 편지와 사진 등등 모아놓은 보관함이라는 걸 알게 됐어. 난 애인한테 (여기가 자기네 본가 자기네 방도 아니고 나랑 사는 집인데) 기분 나쁘니까 알아서 처분하라고 했고 그 친구는 그럴 수 없다 절대 못 버린다 하기에, 그 친구 출근했을 때 내가 전부 다 버렸던 적이 있어.

내남친도 전여친이랑 장기연애했었는데 나 만나면서 차근차근 싹 지우더라. 정말 마음 없다면 정리하게 돼있음. 그리고 그게 예의임. 네가 당연한걸 요구하는거니까 강하게 나가도 될거같아

내 남친도 장기연애했었고, 흔적들 많은데 한 번에 다 지우고 없어져버리면 좋겠다고 말은 하더라고. 근데 차근차근 정리하고 있어 귀찮고 까먹은 것도 있고 그렇다는데 내 맘 같아서는 날 잡아서 내가 폰이고 집이고 대청소해서 싹 삭제해주고 싶은 마음^^ 곧 일주년인데 그 때 다시 허심탄회하게 얘기 나눠보려구ㅠㅠ 으유 전여친 싫다 싫어!!!! 자기 마음이 뭔지 너무 알겠어서 속상하다ㅠ

모르겠다.. 그것도 추억이긴 하니까... 근데 볼때마다 신경 쓰일것같긴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