최근에 당했는데..무슨 로맨스스캠 당하면 이렁 기분일까 싶을정도로 비참해 한달 되가는데 간혹 생각나 내가 뭘 잘못했었나? 싶고

(구)잠수전문으로서 몇마디 얹자면! 그냥 지금 당장은 말하기가 어려우니까, 용기가 없어서 피하게 되는 경우도 있었고. 아님 좀 내가 힘들다는 걸 상대방한테 표출하기는 어려운데 좀 알아줬으면 하는 마음이 드니까 잠수타서 은연중에 티내고 싶은 마음도 있었던 것 같아 다 진짜 별로지.... 아무튼 이게 자기가 뭘 잘못하고 그런 문제가 아냐; 잠수타는 거 정말... 미성숙한 도피 그 자체인 것 같어

다시 연락하면 안되겠지?? 하 겁나 말 걸고 싶게 하네 진짜ㅠ

하..근데 그 사람이 너무 생각나서 연락하려는건 완전 아니지..?

나도 한 한달 반? 사귄 남친이 갑자기 낼 아침에 전화 해주겠다 해 놓고 잠수타버림…;;물론 그때는 너무 황당해서 막 보고싶어 ㅠㅠ이런 감정이 아니라 내가 뭐가 된거지?? 얘랑 나눈 대화나 감정이 그냥 꿈에서 깬 기분이고 ㅈ같더라 그리고 이주 지나니까 어이만 없고 별 생각 없다가 몇달뒤에 연락와서는 그땐 미안했다 장문 시전 ㅗㅗ

잠수타는 사람들은 몇달뒤에 다시 연락올꺼임 아마..진짜 시간 좀만 지나면 욕만 나올꺼야 지금 감정에 휘둘리지 말았으면해 ㅠㅠ 애초에 차인거면 후회말고 붙잡아봐라 하겠는데 잠수는 널 감정 배려 1도 안한 비겁한 수단이야 ㅠㅠ 자기는 그럴만한 취급 받을 사람이 아니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