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잘 되던 사람이랑 끝나서 너무너무 힘든데 이럴 땐 어떻게 해야할까ㅠㅠ
내 인생에서 처음 본 이상형이고, 내가 먼저 연락 하고 어쩌다보니 썸도 탔어. 이 땐 뭘 안 해도 하루종일 행복하더라. 근데 어제 읽씹당하구 대차게 까인 것 같아. 하루종일 우울하고 무기력해. 이 사람이 나를 귀찮아하면 어쩌지라는 생각도 들고, 이제 다시는 못 볼 것 같아서 더 속상해. 정신 차리고 할 일을 하고싶은데 그러지도 못 하고 있어.
나랑 연락하던 사람은 사실 한국에 안 살아서, 썸 탈 때도 언젠간 끝나겠거니 했는데 진짜 끝나니까 생각보다 더 힘들다. 혹시 나랑 비슷한 경험 한 친구나 조언해줄 수 있는 친구 있을까..?ㅠㅠ
어떡해.. 나도 오늘 읽씹당했어 너무 속상하고 화나네
끝난거같을때 괜히 '사실 이런거 아닐까?' '다시 어쩌구 저쩌구해서 잘되지않을까?' 이런 기대를 하면 자꾸 실망하고 슬프고 무기력해지고 자존감깎이고 그러더라 ㅜ 차라리 그냥 냉정하게 대차게 까인 상황을 인정하고 그래쉬벌~ 난 이제 다른사람도 알아보련다~ 하고 쿨하게 넘기는게 멘탈에도 도움되는거같음.. 글고 나는 이런상황왓을때 나가서 달리기존나함 ㅋㅋ 희한하게 그럼 좀 나아져
나도 잘 되고 있나? 싶었는데 읽씹 당해본 적 있어… 진짜 천년의 이상형이었는데 하아.. 그래서 차라리 안 만난걸 다행이라고 생각해. 사귀기도 전부터 이렇게 힘들어하는데 사귀고 나면 내가 또 얼매나 구질구질하게 매달리면서 힘들어할까^^이런생각… 게다가 한국에 안 산다며.. 진짜 차라리 잘됏다고 생각해.. 장거리는 할게 못돼.. 그사람이랑은 인연이 아닌가보지!! 시간이 약이긴한데 윗댓처럼 냉정해질 필요도 잇음!! 예쁜 자기는 한국에 사는 다른 잘생긴 남자 만나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