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취 허락 어떻게 받아야 할까?
대학생 때는 학교 근처에서 자취하다가 졸업하면서 자취방 정리했어. 이번에 감사하게도 취업을 했는데 집에서 도어 투 도어로 2시간 20분이 걸려 (버스+전철 한번에 탄다는 가정하에…!) 직종 자체가 외근 야근도 많아서 나는 무조건 자취가 필요하다고 생각하는데 부모님이 너무 너무 싫어하셔 ㅠㅠㅠ
어떻게 해야 설득 할 수 있을까?
부모님 입장 : 직장에 적응 못하고 그만 둘 수 있는데 적어도 6개월 이상은 통근해봐야 하는 거 아니냐.
내 입장 : 길바닥에 버리는 5시간이 너무 아깝고, 새벽 출퇴근 때 택시비도 너무 아깝다. 집 구하는 게 1-2개월은 걸릴텐데 미리 알아봐야 하는 거 아니냐. 만약 일을 그만둔다고 해도 서울에서 취업준비를 할텐데 서울에서 자취를 해도 괜찮은 거 아니냐.
이거야 ㅠㅠ 글이 조금 길긴한데… 비슷한 상황을 먼저 겪은 자기들이 있다면 조언 부탁해 😭😭
아니 딸 힘들거 생각해서 자취 하게 허락 해주겠다;;저시간이면 돈도 돈이지만 체력 낭비 심하게 되서 일하기도 힘든데; 일 적응 못해서 그만 두게 되는거야 그때 가봐야 아는 일안데 뭐땜에 저렇게 고집이 똥고집이시지...;;
10시 출근 19시 퇴근인데 그럼 난 집에서 7시 반에 나와야 해… 준비하는 시간도 있으니까 매일 6시에 일어나야 하구. 19시에 끝나서 지옥철 타고 집 오면 21-22시일테고. 그럼 난 집에있는 7-8시간도 너무 피곤하고 예민할 것 같아 자기 발전도 안되고 ㅠㅠ 하 얘기를 좀 하고 싶은데 대화 자체를 안하려고 하셔. 걍 일단 출퇴근 해봐라 이 말만 계속…
대화가 안통하는 분들이면 그냥 자기가 조용히 나갈 준비 하는건 불가능한가..? 아니 너무 심하잖아;;
짧게 계약되는 집이 있는지 함 알아보는 것도 좋을 거 같아 “이쪽 일이 너무 좋지만 내 몸에 무리가 오는 거 같다,,혹여 안 맞다고 해도 내가 해볼만큼은 해보고 싶은데 집 구해두고 내 의지에 따라 낭비될 돈이 걱정일 수 있을 거 같아서 짧게 거주할 수 있는 집들을 함 알아봤다” 참고로 신림 이쪽에 단기로도 괜찮은 곳 많드랑 부모님 입장에서는 이제 막 취업한만큼 걱정도 많으셔서 그런 거 같으니까 좋은 타협 보길 바랄겡
5시간이면 요런 것도 할 수 있을 시간이다도 강조해야할 거 같아,,사람 죽어 진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