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성·연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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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03.0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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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취때문에 지방에서 자취 시작했는데 오늘까지 엄마아빠가 짐정리 해주고 옛날집이라 뽁뽁이 붙이는 것부터 해서 환풍기 달아주고 청소 엄마가 싹 도와주고 아까 갔는데 엄마아빠 있는동안 짜증만 낸 거 같아서 너무 미안해 고맙단 얘기는 제대로 하지도 않고 뭐만 하면 틱틱대는 말투로 얘기하고… 엄마아빠 집 간다고 차 타고 인사할때도 사랑한다고 얘기하려고 했는데 순간적으로 너무 눈물날 거 같아서 집 가면 연락하라고 하고 보내고 뒤돌아서 빠른걸음으로 도망가듯이 옴 ㅋㅋㅜㅜ
혼자 집 들어오고부터 계속 울었다 참았다 울었다 참았다 반복하는 중이야
왜 엄마아빠한텐 말이 예쁘게 안 나갈까 항상 돌아서면 후회하는 거 같아
집도 너무 조용하고 그냥 엄마아빠가 같이 살았으면 좋겠다
이전에는 언니랑 둘이 살다가 이번에 아예 혼자 자취하는 건데 원래 이래? 눈물이 계속 나서 뭘 할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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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1

    첫 자취라 그런가봐ㅎㅎ 전화 한통 드려

    2024.03.0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2

    나도 자취 초반에 그랬어!! 나는 그게 좀 심해서 우울증마냥 적응하는데 2년 걸렸당..

    2024.03.0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3

    자기가 툴툴댄 거 다 부모님은 이해하실 거야 그러니까 먼저 연락드려~ 대부분 연락 한 통이면 다 풀리셔😁

    2024.03.02
  • user thumbnale
    숨어있는 자기 4

    나도 처음 서울 올라왔을때 엄마랑 껴안고 울었어 ㅠ 외국에서 잠시 살았던 적도 있는데 뭐랄까 이제는 내 커리어에 이상이 생기는거 아니면 다시 집으로 들어가서 살지 않을 것 같다. 는 생각이 들면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에 눈물이 나더라고. ㅎ 그냥 앞에서 울어도 괜찮아. 그리고 나도 외로움 이기려고 이것저것 많이 해보고 있어. 몸을 바쁘게 하는게 제일 좋아!!

    2024.03.02