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주 연락하는 친구가 한명도 없어서 뭔가 공허한 기분이야.
대학 와서 다들 다른 학교 가고, 같은 학교 온 친구도 1학년 때는 붙어다녔는데 얘마저 휴학하니 혼자 수업듣고 혼자 다니고..
전과까지 해서 그나마 어울리던 이전 과 사람들이랑도 멀어지고 지금 과 사람들은 친해질 시기를 놓쳤어. 학창 시절 친구들 몇 달 간격으로 보긴 하지만 뭔가 헛헛하다.
예전에는 맨날 카톡으로 시시껄렁한 일상 얘기 나누고 그랬는데 요즘은 잘 안하게 되네..
이런 허전함은 어떻게 달래지
나도 그래ㅠㅠ 인간관계 체력이 달려서 더 못하게 되는 것 같아
아 좋은 말이다 나랑 친해지기. 이렇게 시간 보내다보면 가까워지는 사람들이 또 생기겠지?ㅜ
그렇지ㅎㅎ 원래 혼자서 잘 지내는 사람이 매력적이라고 들었어! 좋은 사람들이 또 올거야 걱정하지말고 힘내보자
으아 그래 홀로 설 힘을 다지는 시간이라고 생각해야겠다. 고마워! 덕분에 좀 긍정적으로 생각하게 됐어
취미 만들어보는 건 어때?? 뭔가 채워지는 기분이여
그래?? 뭐가 좋을까.. 추천해줄 수 있어?
음 영화. 책. 드라마보기 활동적인거 좋아하면 런닝해보거나 주변에 복싱. 자전거 클라이밍 이런거 알아봐바!!
웅 다양하게 경험해봐야겠다 고마워!!
나도그랭.. 그나마ㅏ 친란애들이랑도 멀어짐
맞어 요즘따라 멀어진게 확 체감된다..
나도 그 공허한 기분 잘 알아 ㅠㅠ 나한테도 진짜진짜 외롭고 힘든시기가 길게 있었거든 근데 살다보니까 잠시 멀어졌던 인연이 가까워지기도 하고 아예 새로운 사람들과도 친해지고 그렇게 되더라 나 지금은 전혀 공허하지 않고 행복해! 그러니까 혹시나 계속 공허하면 어쩌나 두려워하고 있다면 그럴 필요 없다는 말 꼭 해주고 싶어 지금은 자기1말대로 자기한테 한번 온전히 집중해봐~~ 나 자신에게서 행복을 찾는 연습 꼭 해보기! 예전의 내가 생각나서 길게 댓글 달아봤어 좋은주말 보내 자기야
웅 인연은 흘러가는대로 두고 나를 더 챙기는 시기로 보내야겠다.. 따뜻한 말 해줘서 고마워!! 평안한 밤 되길 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