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만의 방의 정말 큰 장점은 여자들이 툭 까놓고 섹스에 대해서 자유롭게 얘기할 수 있고 자신의 몸에 대해서 다른 자기들을 통해 알아가고 수용하는 과정을 겪을 수 있단건데... 남자는 자위나 섹스나 포르노에 대해서 너무나 자연스럽게 수용 받았으면서 우리가 자위나 섹스나 포르노에 대해서 논하면 억압 받는 분위기가 정말 싫어. 남자가 다운을 받았다던가, 가입했다던가 라는 소리가 잠깐이라도 돌면 그 작은 말에도 우리는 불안해 해야 한다는 것도 정말 싫어.
자기만의 방이 허술하지 않다는 사실을 너무나 잘 알고 있지만... 세상에는 비틀리고 이상한 사람이 너무 많아서 어떻게 이 커뮤니티를 터트려 놓을지도 감이 안 잡혀.
모든 여성은 자신의 몸을 알고 자신을 수용할 수 있어야하며 서로를 이해 하면서 혼자가 아니란 느낌을 받았으면 좋겠어. 그래서 이 커뮤니티는 너무나 소중하고... 그냥.. 오염되지 않았으면... 하는 바람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