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처음 글 써보는건데 남자친구가 자꾸 밥 사달라 하면 어때? 여덟살 차이고 남친이 연상! 남친 집은 평범한 편이고 나는 좀 여유로워서 차이가 나긴 하거든?? 근데 난 누구한테 얻어먹는 것도 불편하고 그래서 내가 계산하는 편인데 이렇게 막 사달라 말 하는게 신기해서,, 이상하게 여기는 내가 이상한가? 막상 만나면 거의 반반 쓰기는 해
8살 차인데 반반쓰는 건 이례적이긴 하지만, 집안차이가 있고 그걸 서로 알고 있으면 뭐 그럴수 있다고 생각! 말로만 사달라하고 막상 남친도 잘 내는 거면, 그냥 장난치는 것 정도로 받아들일 수 있지 않으까?
가능성1. 말로 툭툭 사달라고 하다가, 슬슬 자기 반응 살피며 진짜로 얻어먹으려 하는 경우. >> 남자로서 실격 😮💨 요샌 여자가 빈대붙어도 욕먹는 시댄데... 가능성2. 자기 반응을 떠보는 것일 경우. 자기가 남자친구를 어떻게 생각하는 지, 사달라하면 기껍게 사줄만한 사람인지, 혹은 재산차이로 눈치줄 사람인지, 등등을 떠보려는 것일 수 있음. >> 자기가 대답을 조금씩 달리해보며 의중을 파악해봐도 좋을 것 같아. 가능성3. 정말 장난인 경우. >> 난 이건 오히려 자존감이 높은거라고 생각해. 나보다 8살 어린데 집안좋은 여자를 만난다? 그럼 자격지심 안느끼기 쉽지 않거든. 근데 열등감 없이 뭘 사달라는 장난도 쉽게 하고, 그러면서 정작 빌붙어먹는 건 아니고 본인 벌이 내에서 척척 내기도 잘 낸다면, 난 좋은 사람이라 생각해
ㅜㅜ 이거 너무 감동이야… 이렇게까지 쉽게 써주다니!! 사실 나이 차이도 그렇고 나를 다루기 쉽게 볼까봐 무서워서 걱정 많이 했는데 경계하는 것처럼 느껴졌을까봐 미안하다 그래도 이건 이거고 가능성에 대해서는 잘 생각해볼게! 자격지심 부분은 완전 생각 못 해봤는데 역시 타인의 입장을 이해하는 건 어려운걸까… 완전 고마워
감동까지야~ 😊 난 내가 8살연하였고 남자쪽이 훨씬 더 많이버는 연애를 해봤었는데 내가 쪼끔 쭈굴? 했던 기억이 있거든, 핳하
엥 8살 연상이.. 그러면 싫을 거 같은딩 거의 반반 쓰는 것도 별로고 ㅋㅋ 난 8살 연하 만나면서 자꾸 밥 사달라고 절대 말 못함 가오도 없나
가오 ㅋㅋㅋㅋㅋㅋ 없나봐…… 일단 이해해보려고 하는 중인데 다른 부분도 아니다 싶으면 때려쳐야지
아...... 없는 정도 떨어진다 .. 수준... 8살 연상 그러고 싶을까...... 징징거리지 말라그래 거지도 아니고 밥 못사먹는데? 돈 없어...?
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ㅋ돈 없냐니 너무 웃긴데 ㅋㅋㅋㅋㅋㅋ 어렵다 정말…
정떨어지는디 자기가 사주겠다는 것두아니고 계속그러면 진짜.정떨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