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진짜 비상 제발 도와줘!!!!!!!! 나 다음주 금요일에 기념일이라 남자친구가 1박2일 여행 가자는데 나 남친이랑 여행 한 번도 안 가 봤거든???근데 지금 뭐 딴 게 문제가 아니라 엄마한테 뭐라 거짓말치지 그 걱정 뿐이야ㅠㅠㅠㅠ 성인되고 여름방학에 처음으로 친구들이랑 여행 갔을 땐 그냥 카톡으로 친구들이랑 찍은 사진 보내달라고 하고 전화나 영통은 한 번도 안 했거든? 솔직히 놀람..2박3일동안 첫 날 사진 보내준 게 다고 이후로 통화도 안 걸길래...! 그래서 좀 다행인 거 같긴 한데..진짜 진짜 혹시 모르는 거잖아..ㅠㅠ 혹시 전화하거나 그럼 어쩌나 싶어서...개쫄려 진짜..
일단...
1.지금이 방학도 아니고..당장 담주 금요일에 여행이라.. 뜬금없어보여서..뭐라고 말 해야될지 모르겠고...
2.만약에 전화오면 남친 폰으로 친구한테 전화해서 스피커로..엄마랑 통화하게 할 생각이고...
3.걍 개쫄림 진짜 돌겠다
고수언니자기들....20살 애송이 좀 도와주세요.....댓글 다 좋아요 누를게요..ㅠㅠㅠ팁이 넘 간절합니당.....
그렇게 해봐야지 머ㅓ.
일단 고.....? 근데 나 진짜....걸리면 쫒겨나...엄마가 진짜 독실한 기독교 신자셔서...하..........이걸 진짜 해 말아...?
사실 짱구를 아무리 굴리는 것보다 그냥 남친이랑 간 거 밝히고 이틀 정도 등짝 맞은다음에 편해지는 게 제일임…
그건 진짜 죽어도 안 돼..나 남친 있는 거 알면 인생 피곤해질 거 뻔해서 엄마 나 연애하는지 몰라..그리고 우리엄마 기독교 신자셔서 나 진짜로 죽어 ㅋㅋㅋ...
첫 날 전화하고 안 하신거 보면 너가 생각한 것 처럼 안 하실 수도 있어 괜히 쫄지 말고..전화하면 친구 화장실 갔다구 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