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이게 내가 미쳤다 소리를 들어야 하는거야?? 반대로 내가 뭐라 해야하는 상황 아니야??!
내가 시험준비생인데 토익도 주기적으로 보고 편입 준비 병행하거든 매달 토익을 있는대로 보고 있는데 내가 시험긴장감이 심하고 시험 관련해서는 멘탈 유지가 약한 편이라 시험 전날부터 시험 보러 가기 전까지 정말 철저하게 준비하고 대비해
진짜 시험 전에 가족들이 툭 던지듯 부담 주는 말까지 난 방해가 돼서 일부러 시험 전날, 고사장 가기 전까지 웬만하면 혼자 있는 편이야 어떤 부담되는 말도 안 듣고 안그래도 불안한 멘탈 편안하게 하려고 정말 노력해
시험 전날에는 내가 원하는 음식으로 먹어서 비교적 좀 기분도 좀 괜찮게 하려고 노력하거든 근데 시험 전날..내가 먹으려고 사다둔 아침을 동생이 쳐묵은거야 내가 저번에도 시험 당일에 아침에 속 편하게 간단하게 먹을 거 사다뒀는데 두 번이나 새벽에 지 배고프다고 먹어서 뒤지게 뭐라 했거든 제발 시험 전날이랑 당일은 건들지 말라고 경고까지 했어ㅡ
시험 전날 아침부터 확 꼬이니까 기분도 더럽고 화가 났어 여기서 차라리 사과를 하든 원래대로 사다두면 괜찮았는데 흔히 말해 “어쩔, 근데 뭐”를 시전한거지 알고보니 아빠도 같이 먹었더라고;; 아빠는 그냥 내뺄려고 입꾹닫 시전하고🤦🏻♀️
내가 엄마한테도 뭐라 호소했는데 고1인 동생 월요일에 시험이라고 이러지 말라는 거야 ((나는 당장 담날(일요일) 시험이었어)) 동생이 안하던 공부를 하는거라 내가 최근에 내가 사다둔 식량을 족족 뺏겨도 뭐라 안 했거든;; 내가 사다두면 족족 지것도 아닌데 다 먹어 결국 시험 전날까지 건드니까 내가 야마가 돌았어
엄마는 이런 상황에 내가 빡쳐서 소리치니까 나보고 미쳤데;; 고딩인 동생은 이제 중요한 시기니까 이해해줘야 한다는데 내가 그렇게 빡쳐할 때 시험 전날에 여친이랑 야무지게 아침부터 데이트 하러 나갔거든? 내가 왜 해줘야하냐고 하니까 성인이니까 믿음으로 지켜보는거지 이젠 배려해줄 대상이 아니라는데
내가 시험 전날에 배려까진 안 바래서 알아서 방에 짜져서 혼자 있는데 굳이 먼저 날 건든건 아빠랑 동생이잖아? 이게 내가 미친년 소리 들어야 하는거야,,??
어머니가 너무하셨네.
감정 배제하고 너가 말해 봐. 고1 중요한 거 맞는데, 나 또한 편입+토익 준비로 어렵다(여기서 숫자 및 퍼센트 써서 수능만치 뽑히는 게 어려운 걸 강조해(숫자로!))
말도 안 통하고 나한테 다혈질에 미친년 소리까지 하는 거 보고 숙소 잡을 돈도 되겠다 어제 결국 집 나왔어;
자갸 돈 여유되면 프리미엄 고시원같은 거 찾아봐 옛알 고시원보다 훨배 깨끗하고 좋대 물론 방음 어렵겠지만 열심히 공부해야지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