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사람 하나 돕는다 생각하구 이 사람의 생각 좀 같이 읽어줘🥹🥹
전에도 몇번 왔었어서 아는 자기들도 있을거같아...!
1년 넘게 만난 전남친이랑 헤어진지 한 달 정도 됐고 매일 연락해 헤어진 이유는 상대방이 너무 지쳐서야 100% 나 때문이 아니라 종합적인 상황이 있었어 친구로 지낸 시간이 더 길어서 같이 디코하면서 게임도 일주일에 2-3번 했고 한 번 하면 몇시간씩 하고 그래 장난도 치고
헤어지고 얼마 안 됐을 땐 내가 힘들어서 울면서 전화하고 그랬는데 그럴 때마다 자기가 잠시 해외출장 갔다고 생각해라, 나중에 멋지게 다시 나타나야 하지 않겠냐, 해낼 수 있다고 그러지 않았냐 하면서 위로해주고 최근엔 같이 다이어트 중인데 치킨 먹고싶다면서 내 자취방에 치킨 보내고 고기 먹었다길래 고기 맛있겠다라고 하니까 고기 보내고 그랬어
내 이름이 지현이면 원래 친구일 땐 지현 이렇게 불렀는데 사귈 때 내가 날 현이라 그랬거든..? 근데 지금 현이라 불러 잘잤냐 잘자라 파이팅하자 밥도 잘 챙겨라 둥글둥글하게 연락하고 빈도는 친구일때보다 많고 사귈때보단 적어 게임할 때 쓰던 커플닉네임 안 바꿨고 그 상태로 같이 게임해
근데 내가 사심없다고 회 먹자고 그러면 이건 불편해한다? 나랑 다른건 상관없는데 만나는건 피해 대체 뭘까? 뭔가 다른 속마음이 있는걸까? 희망고문에 계속 내 마음만 너덜너덜해지니까 너무 힘들어... 그냥 싹다 정리하는게 맞을까?🥲🥲🥹
으으으으으음 일단 최선을 다해 이것저것 다 해보고 마음 탕진해봐 그리고 나서도 남친이 아닌 것 같다구 헤어지지않았냐구 그러면 그냥 마음 접고 선을 그어봐야지…
그게 제일 베스트겠지?.. 그냥 내 마음도 다 써버리는거... 애매하게 남아서 지금같은 상황인건가 싶네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