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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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자기들 내가 20대 때 급격하게 살이쪄서 외모에 자신이 없었는데, 엄마는 나한테 “내가 좋은 몸매 유전자 줬는데 왜 그러냐”며 돼지 같다고 말해서 상처를 많이 받았어. 그래서 10kg 넘게 감량하고 시술도 받고 쌍꺼풀 수술도 했는데, 지금은 주변에서 외모 칭찬을 정말 많이 해.

근데 그 이야기를 엄마한테 하면 항상 “나 닮아서 그래” 같은 말을 하셔. 예전에 엄마 친구분이 “딸이 더 미인이네”라고 했을 때도 “나 닮아서 그렇다, 근데 나보단 아니지”라고 대놓고 말씀하시더라.

솔직히 옛날에는 상처만 줬으면서 이제 와서 내 외모가 자기 덕이라는 식으로 말하는 게 너무 불편하고 기분이 안 좋아.

이거 은근 스트레스야… 자기들 부모님도 그래?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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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어머니가 나르시시스트 같아보이심.. 우리 엄만 이영애 닮았는데 안 그러시거든

    2025.01.22
  • 숨어있는 자기 2

    나도 학창시절에 60키로 찍으면서 엄마한테 구박받고 그렇게 스스로 하비 라고 생각하면서 몸무게 39키로 될때까지 엉망으로 살았는데 39되면 또 말랐다고 볼품없다고 뭐라함 걍 자기가 어떤 모습이든간에 비난할 준비가 되어있는 분이신거 같음 왜냐면 자기네 어머니는 자기와 본인을 동일시하고 계신거 같거든 딸이 내 기준에 성에 안차면 내가 부끄러운거지 걍 무시하고 독립하고 운동 시작해봐 다이어트해서 엄마 잔소리 안하게 만들어야지 <이게 목적이 아니야

    2025.01.22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나와 자신을 동일시한다… 이게 진짜 맞는 말 같아. 솔직히 스타일 바꾸기 전에는 다들 엄마랑 판박이라고 했거든

      2025.01.22
    • 숨어있는 자기 2

      그보다는 운동을 하다보면 내가 생각보다 이걸 잘하네 ,이건 못하네, 그러면 이걸 잘하려면 어떻게 해야될까, 하는식으로 내 스스로를 다른 시각으로 바라보고 내 몸을 긍정하는 계기가 될 수 있어 내가 그랬었어 나는 하비라고 생각했는데 트레이너쌤이 하체 진짜 타고났다고 힙 진짜 좋다고 칭찬해주시고 나도 이제 엄마가 머라 해도 응 아닌데~ 이럴 수 있게 됐어~

      2025.01.22
  • 숨어있는 자기 3

    어머니께서 자존감이,,,,높으시네

    2025.01.22
  • 숨어있는 자기 4

    너무 속상하겠다... 근데 그건 약간 실례일지도 모르지만 어머니한테 결핍이 좀 있으신 것 같아 외모적으로 자기가 어머니랑 잘 지내고 싶은 마음이 강하면 같이 피부관리 받거나 그런 거 손 잡구 다니면서 엄마 너무 예쁘다~ 하고 마음을 좀 연 다음에 사실 예전에 이러이러하게 상처 줬던 게 나는 아직 너무 속상하다 엄마 진심이었냐구 물어보면서 풀어도 좋을... 까? 일단 내 생각은 그렇네

    2025.01.22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오… 결핍이있어서 그런거구나…

      2025.01.22
    • 숨어있는 자기 4

      물론 어머님이 그 과정에서 자기한테 더 상처를 줄까봐 무섭고 그런 마음이 더 크면 얼른 독립해 나오는 게 맞을 것 같기두 해 결핍이 있으신 게 아니면 자기 배로 낳은 자기 딸이 예쁜 걸 질투할 리가 없으니까... ㅎㅎ 굳이 자기만은 못하지만 하고 말을 덧붙이는 건 그래도 내가 더 예뻐야 해! 하는 속마음일 가능성이 커서...

      2025.01.22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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