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내가 첫직장에 취직하게 됐는데..
19살 졸업 2개월 놔두고 전공에 슬럼프가 크게 와서 부모님이랑 상의해서 자퇴하고 검정고시 따고 취업준비 중이었어
지금은 21살이고 자취시작하면서 결혼 생각까지 하는 중인 남자친구랑 동거도 시작했거든
부모님이 아무래도 자취도 시작했고 결혼할 마음까지 갖고 있으니까 준비는 미리미리 해두는게 좋다고 알바말고 제대로 된 직장을 갖는게 좋을것 같다고 말씀해주셔서 직장을 구하게 됐어
그래서 면접보고 다니다 보니 합격한 곳이 있어서 나는 작은 회사에서 사무직 하는 사람이야
우리팀에 5명 밖에 없긴해도 첫 시작이니까 열심히 해보자고 다짐 했지..
근데 금요일에 우리팀 한분이 연락이 좀 이상하게 오더라고..?
집이냐고 물어보시길래 그렇다고 했더니 술상대 구하는 중인데 아쉽다고 월요일에 보자고 하시는데 내가 예민한가 싶긴 한데 술상대라는 단어가 너무 거슬리는거야,,
술친구도 아니고 술 같이 마실 사람도 아니고…
일단 그러려니 했는데 남자친구가 그 연락을 보고 막 화내기 시작하더라고 우리 8년 만나면서 남자친구가 화낸적은 한번도 없었는데 이날 크게 화내더라고
이때 내가 예민한건 아니구나 싶어서 팀장님께 말씀 드렸는데 다시는 이런일 없도록 해주신데..
해결 잘된것 같긴한데 난 앞으로 그 팀원 분께 어떻게 행동해야 될까…?
평소에는 담배필 때 오늘 일 어떠셨어요?
일 잘되가세요? 하면서 두루두루 다같이 이야기 하는 편인데 내가 생각이 얼굴에 써있는 편이라서 불편함을 숨기지는 못할것 같아…ㅠㅠ
불편한 상사헌테 티 안내는 팁 있을까..?ㅠㅠ
아니야 불편한티를 내야 그사람이 함부로못하지 계속 내도될듯
너무 이상한 상황이 맞아서 불편한 티 내도 괜찮고 그게 맞아! 잘못한거 하나 없으니 너무 걱정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