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내가 남자친구한테 너무 예민하게 군걸까
1. 애인이 목요일에 면접 보는데 먼저 자기가 면접 끝나는 날 보자고함 (원래는 주말에 만나)
2. 고생했으니까 밥사줘야지 하는 마음에 난 네일 예약금까지 물고 취소하고 목요일에 애인이랑 약속 잡음
3. 근데 전화로 어제 “근데 목요일에 볼 수 있겠지?” 하고 약속이 좀 귀찮다는듯 말함
4. 근데 방금 카톡으로 애인 친구가 목요일 아니면 금요일에 술한잔 하자는데 나한테 차라리 금/토 보는게 어떻겠냐함 원래는 목, 토/일 보는거였음
딱봐도 만나는거 좀 귀찮아서 일부러 저러는거 같아서 그럼 걍 목요일에 만나지말고 일요일에만 만나자고 했거든 (나도 따지고보면 월요일부터 일요일까지 하루도 쉬는 날이 없는데 토요일엔 나도 쉬게 일요일에만 만나자고 함) 나더러 왜이렇게 예민하게 구녜 ㅋㅋㅋㅠㅠ 하... 어떻게 하지
자기 예약금까지 물고 네일 취소한 거 남친이 알아??
몰라 ...
그거 말하변 분명 네일하러 가라고 할까봐 말 안했구 수고했으니까 밥사주려는 마음에 그냥 말 안하고 수락했어ㅠ
아... 네일받으러 가라고 하는 거 상상만으로 열받네..ㅋㅋㅋ 그냥 그날 고생했으니까 밥이라도 사주려고 일정도 취소했었는데 만나기 귀찮아 보여서 일요일에만 만나자고 하는 거라고 직구로 얘기하는 게 낫지 않을까?
남친 왜저래...
전형적인 가스라이팅 대사 .... 하 ... 약속을 바꾸질 말지 ㅈㄴ 우짜라고
아 왜저래 진짜
자기 속상하겠다… 본인이 먼저 약속 잡아놓고 뭐여