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내가 고민이 있는디 들어바바
남자친구는 올해 29살이고 난 24살이야
근데 우리가 본가는 같은지역인데 남자친구가 직장이 다른지역이라 금요일마다 본가로 내려와서 일요일에 댜시 직장지역으로 가는 그런 커플이야! 이제 다음달이면 만난지 1년되는데...
남자친구가 사귀기전부터 이제 저도 슬슬 퇴사하고 본가지역으로 가야죠 ㅎㅎ 이랬는데 아직도 그 회사에 남아있거든..? 요즘들어 신입도 들어왔는데 팀 팀장(과장보다 높은자리래)은 신입을 감싸 돌고 과장이란 사람은 요즘 남자친구한테 좀 ziral하나봐 그래서 전화할때마다 일은 안힘든데 사람한테 너무 치이니까 힘드네 이러길래
🙎‍♀️ : 쩝.. 어렵네...
🙎‍♂️ : 공주는 왜 어려운데
🙎‍♀️ : 나 때문에 이직 못하고있는것도 있겠지...?
🙎‍♂️ : 그런건 없는디
🙎‍♀️ : 아니 나랑 안만났으면 주말마다 아무것도 안했을거니까 그때 공부하고 지금쯤이면 새 직장으로 이직했겠지?
🙎‍♂️ : 뭐 그런것도 있지
이렇게 흘러갔거든... 우리가 주말마다 맨날 만났어 진짜 거의 맨날 만나고 중간에 한두번 각자 가족등이랑 밥 먹거나 친구 만날때 빼곤 1년동안 거의 매주말마다 만났는데 오늘 갑자기 그냥 내가 남자친구 이직을 방해하고있나 생각도 들구... 그렇더랑...
자기들 같으면 어떻게 할것같아...?
평일에는 남자친구가 8시에 출근해서 빠를땜 6시반이나 늦으면 8시에 야근하고 퇴근하거든...? 근데 평일저녁마다 룸메 아저씨(회사에서 기숙사 제공)랑 거의 평일 5일중에 3일을 저녁먹고 커페 갔다가 삳책하고 10시에 들어와서 좀 멍때리다가 11시 넘어서 나랑 전화 좀 하다가 자
그래서 내가 한날은 평일 저녁에 유튜브를 좀 줄이거나 룸메 아저씨랑 좀 덜 놀면서 공부를 할 생각은 엄서...? 그 아저씨도 32살이면 맨날 외롭다고 뭐라할게 아니라 동호회나 그런거 들어가서 여자친구를 만들던가 결혼할 사람을 만들어야지 맨날 이게 뭐하는짓이냐 하니까
남자친구가 공주 공주도 일해서 알겠지만 직장에서 일하고 돌아오면 너무 힘들어 피곤하고..라고 하는거야
나는 치과에서 일해서 사무직도 사무직 나름대로 힘든점은 있겠지 하면서 지내는데 그냥 내가 주말마다 만나자도 하는게 남자친구한텐 힘든가 싶기도 하구...
어떻게 해야항지 모르겟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