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왜 말도 안 돼요? 전 모태 신앙이 기독교고 어머니 아버지 전부 장로로 활동하셔요 그 문화를 모르는 사람으로 이해하시는 것 같지만, 안의 문화가 어떤지 매우 잘 알아요ㅎㅎ 배우자의 직업을 존중하고 종교를 이해할 수는 있어도 무조건 공감하며 따라야 한다는 건 너무 구시대적 발상 같아요 그 교회가 폐쇄적이라면 자기5님 말씀처럼 종교에 동의하고 따르는 사람을 만나야 하니 처음부터 조건을 맞춰야죠

강요든 체면이든 포교든 내조든 질문하신 분께서 정말 목사 남자친구와 결혼할 생각이시라면 자기5님뿐만 아니라 다른 자기님들 의견 충분히 인지하셨을 테니 조율하실 거예요. 그러니 저한테 개인의 생각으로 결정할 가벼운 문제가 아니라며 뭣도 모르는 사람 취급하시지 마세요. 원문은 그저 만약 본인이 무교이고 남친이 목사면 결혼까지 가능한지 어찌 생각하는지 개인 의견 물어보는 거에 5님이 저에게 이렇게까지 열낼 부분도 아니고 제가 뭐라 더 설명할 것도 아닌 거 같아요. 갈 길 갑시다.

배우자의 직업. 이라고 칭한 부분부터 우리는 대화가 안통할 것 같네. 부모님 두분 다 장로님이신데도 목사님을 직업 적인 부분으로만 본다니 것도 유감이고. 목사님과 사모님은 예수님의 몸되신 교회의 중심이자 믿음이 연약한 성도들을 이끄는 목자의 길을 가셔야 하는 분들이야. 개인자유를 존중하고 무조건공감을 해야한다는 것이 아닌 사명으로서 감당해야하는 부분을 그렇게 세상적인 가치로 이해하려한다면 우린 대화가 어려울 것 같네 화내게 해서 미안하고 짜증내지 마세요 난 단순 댓글만 보고는 아무것도 모르는 사람인 줄 알았어요

나도 이렇게 생각해. 본인이 신실한 개신교 신자라 하더라도 신앙생활 하는거랑 사명감을 갖고 신도들을 이끄는건 천지차이일거 같은데 자기가 무교면 너무 큰 희생이 필요할거 같네. 거기다 자녀도 신앙 안에서 키워야 하고, 목사님이면 신자들도 의지를 많이 할텐데... 특히 여자분들.... 난 정말 힘들다고 생각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