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진짜 진지하게 고민
200일 정도 사귄 남친이 있는데 표현을 너무 못해..
거기다가 맨날 이것저것 바쁘다 하면서 만나자는 말도 안해
맨날 내가 만나자고 해서 주 2-3회로 겨우 만나다가
최근부터 일주일에 한번 만나고 지금은 못본지 10일도 넘음
참고로 지하철 한시간 거리에 삼
거기다 연락도 잘 안해 카톡은 꼬박꼬박 오는데 전화를 안해
남친이 먼저 전화하는 일이 한달에 한번 정도라고 보면 됨
카톡 해도 자기 뭐하고 있다 그런 말만 하고 나에 대한 질문 같은게 일절 없음
지금까지 나 너무 힘들어서 헤어지자고 한 3번은 말했어
근데 그럴때마다 미안하다고 더 잘해보겠다고 잡더라
자긴 아직도 나 좋아하는 마음이 크고 미래까지 보고 있대
그러다 이번에 너무 힘들어서 나도 지칠대로 지쳐서
헤어지자고 했어..
오빠는 날 안좋아하는 것 같다고 하면서..
근데 절대 아니고 자기는 오히려 진짜 열심히 노력하고 있었는데 갑자기 헤어지자해서 화날 정도래... 노력하는게 보이긴 해..
자기가 애정표현 더 잘해보겠다고 하면서 잡는데
이런거 어떻게 해결해야해?ㅠㅠ 해결은 될까? ...
날 좋아한다는게 맞는건가 내가 예민한건가...하..
참고로 남친한텐 내가 첫연애고 연락 표현을 원래 잘 못하는 사람이긴 해...ㅠㅠㅠ
내 남친이 딱 이런데 진짜 이건 사람차이인것같애. 나도 첨애 얘가 나 안좋아하나 했는데 좀 얘기하고 알아가다보니까 원래 표현 적고 연락도 잘 안하는앤데 나한테는 진짜 많이 하는거더라고. 그래서 요즘은 나도 이해하고 그러려니 하는중...근데 표현은 되게 많이 해죠 사랑한다 보고싶다 노랑 있으면 행복하다 등등...
얼마나 지나야 될까... 200일동안 보고싶다는 말 들어본 적이 없어
서로 연애관이 안맞는 것도 있는데 자기 연애가 처음이라 더 그런 것도 있을걸? 나도 첫 연애 때는 시간만 나면 보고싶고, 연락 자주 하고싶고 나만큼 안해주면 서운하고 그랬는데 그게 당연한건 아니더라 근데 그거랑 별개로 자기에 대해서 질문을 일절 안하는건 좀 의아하긴 하다 하다못해 밥 뭐 먹었냐 정도는 물어보지 않나?? 사귀면서 당연히 노력은 해야하는거고 그 노력을 자기가 못느끼면 무슨 소용인가 싶다 지하철 한시간 거리면 먼 것도 아닌데
난 연애 많이 했는데 남친이 첨이야! ㅠ
하 그러게... 남친한테 노력이 안느껴진다고 말하면 그거도 그거 나름대로 서운해하더라고...
아 내가 잘못봤구낭 연애는 원래 서로 맞춰가야 하는건데 자기 남친은 연애 처음이라면서 특이하네ㅋㅋㅋㅋㅋ 보통은 뭐라도 해주고싶어서 안달인데 참 특이해
아이궁… 힘들겠다 ㅠㅠㅠ 이런 사람이 있구나…! 왜냐면 내 남친도 딱 비슷하거든 ㅋㅋㅋ ㅠㅠㅠ 질문 없고 만나자고 안 하고 전화 안 하고… ㅠㅠ 그렇다고 내가 싫거나 마음이 없다? 그건 아니라고 하고… 진짜 너무 힘들 때 종종 노력하는 모습이 보이구… 답답~허다 ㅠㅠ
나도 자기랑 비슷한 이유로 이별 몇 번 고민해 보고 대화도 해 봤는데 좋아한다고 노력한다 하면서ㅠㅠ 피부로 느껴지는 뭔가는 없는 것 같더라고… ㅜㅜ 그래서 어떻게 해야 하나 고민이야
이 앱은 왜 알림이 안오냐 ㅋㅋㅋ하...진짜 내 경우랑 완전 똑같네... 진짜친구하고싶다ㅠㅠㅠㅠ흐아
ㅋㅋㅋㅋㅋㅋㅋ ㅠㅠㅠㅠㅠ 나두… 나 진짜 이렇게 비슷한 케이스 처음 봐서 나도 너무 반갑다… 너무 친구하고 싶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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