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무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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숨어있는 자기2024.12.2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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Q. 자기들 나 좀 도와줘 조언 좀 부탁해
원래부터 정신이 말짱한 편은 아니야 그래도 나름 컨트롤 하고 살거든 약도 챙겨먹고 주변 사람들이 보기엔 그냥 밝고 조금 소심한 사람 정도로 보여

근데 최근 엄청 불안정해지더니 연휴+크리스마스 겹치니까 이게 최대를 찍어버렸네… 다들 행복한데 나는 약속도 못 잡겠고 나가지도 못하겠어 우울해서 머리도 못 감고 그냥 이불만 안고 있어

맛있는 거라도 먹고 싶은데 하필 다이어트 빡세게 하는 중이라 그것도 안 되고 눈 딱 감고 하루 먹기엔 후에 너무 후회할 것 같아 너무 미칠 것 같은데 어떡하지?

외롭고 허하고 갑갑하고 불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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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 숨어있는 자기 1

    근데 먼가 잘못된건 없는데..? 막연히 뒤쳐진거 같아서 불안한 그런거 같은데 작은 행복들로 하루를 채워보면 좋을거ㅜ같아 집에서 하는 취미활동도 많고? 우울하고 몸이 무거워도 누워서 유튜브라도 보면서 뭔가 땡기면 그걸 하면 돼! 그럼 그게 내 행복이고 내 하루를 채우는 시작이야 엄청 거창한거 할필요 없고 그런것들로 채우면 돼!!

    2024.12.25
    • 숨어있는 자기 1

      아 물론 3시에 바로 나가라는건 아니고 좀 뒹굴거리면 4시 5시니깐..아무튼 자기가 하규싶은거 제때 하면서 살면 남부럽지 않은 행복들로 채울수 있엉

      2024.12.25
    • 숨어있는 자기글쓴이

      자기 고마워……ㅜㅜㅜㅜㅜㅜㅜㅜㅜㅜ 진짜 힘이 안 났는데 이런 말이라도 들으니까 좀 살 거 같아

      2024.12.25
    • 숨어있는 자기 1

      헐 힘나서 다행이다 그치만 모든 날에 힘줄필욘 없어 축 처지면 축 처지는데로 지내도 되구 어느날은 저렇게 지내도 되고?? 그냥 다들 그러고 사는거야!! 남들은 더 특별하고 안힘들고 그러진 않으니까 너무 외로워하지 말구 자기가 좋아하는 일들로 하루하루 채워가면 좋겟당

      2024.12.25
  • 숨어있는 자기 2

    그냥 먹자 ~ 다이어트할때 너무 자제해도 정신건강에 안좋드라

    2024.12.25