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나 요즘 왜 이러는지 잘 모르겠어 남자친구는 반응이고 뭐고 그냥 다 변한게 없단 말이야 근데 왜 자꾸 저 사람이 날 떠날 거 같고 마음이 식은 거 같고 너무 불안해.. 다른 거 해봐도 그 때뿐이야 어떡해야하지..
왜 스스로가 불안함을 느끼는지 그 불안함의 원천이 뭔지 글을 써봐. 글 쓰다보면 마주할 수 있게 되고 글 잘 정리 해서 남친한테 말해봐. 나 요즘 이상하게 불안하다고. 대화륵 해야해
마쟈.. 대화를 해야하는 건 아는데 좀 두렵네.. 혼자 굴 파는 것도 그만 해야하는데ㅠㅠㅠㅠ
절대 혼자 삭히고 굴 파면 안돼! 너가 혼자 생각해서 혼자 행동해 버리면 남친도 무척 당황 할 수도 있어. 남친의 사정도 들어봐야지 .
혼자 생각하지 않기.. 굴 파지 않기..! ㅜㅠㅜ 근데 진대하다가 진짜 식은거라고ㅠ하면 어떡해..?
그런 상상 미리 하지말고. 정말 혹여나 미리 애정이 식은거라면 사정이 있거나 할거야. 요즘 뭐 힘들다던가.. 조금 멀리 떨어져 지켜봐바. 애정을 갈구 할 수록 더 멀어질거야. 여유롭게 지켜봐바
오또케 됐어??
사실 나는 내가 요즘 불안해서 내 스스로 남친의 연락에 집착하는거 같다고 생각해. 원인을 찾았으니 이제 그 원인을 제거 하는 일만 남았네 그 원인이 해결되지 않았기 때문에 불안한거 일거야.
오호라~ 오케.. 나도 함 노력 해볼게
나도 다음주 중에 우리집에서 남친을 만나 내가 느끼는 불안에 대해 쓴 글을 보여주고 대화를 할거야. 쉽지 않을 수도 있어. 난 울거 같기도 해. 그치만 이렇게 대화를 나눠야 할거 같아.
내 남친두 연상 연애경험은 없어 남친한텐 내가 첫 연애 그래서 나도 요즘 부드럽게 말하기 뭐 이런 거 참고해서 얘기해..ㅎㅎ 서로 힘내쟈
첫 연애라면 아마 본인이 느끼는 감정이 복합하고 본인도 그 감정이 서툴거야. 그래서 대화가 필요한거구. 대화 할때는 내 생각만 줄줄이 말하기 보다는 상대 입장도 좀 생각해 보며 배려하며 말하다 보면 상대도 납득할거야 서로 더 잘 지내고 싶어서 이러는거 잖아. 우리 힘내봐.
조하!! 자기!! 얘기 들어줘서 고마워 화이띵!!
응응 자기도 잘 해결되었으면 좋겠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