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여행 가는데 가기 전부터 너무 스트레스 받는다...
요즘 직구규제 엄청 말 많았잖아?내가 뉴스나 이런거 잘 안 보기도 하고 소식 늦는 편이기도 한데, 나 말고 우리집 가족들이 다 그런 편이긴 해.
쨌든 해외 가는데 직구규제 어떻게 될지도 모르겠고 해서, 어차피 가족들은 같이 사니까 가족들 말고 친척들이나 친구들한테는 일부러 말 안 했거든. 만약 시행되면 선물 못 사오니까 그럴바에야 아예 가는거 모르게 하려고...
근데 엄마랑 동생이랑 다른 친척들한테 다 말하는거야ㅠ
우리는 외가쪽(엄마쪽)이 다 같은 지역 살고, 할머니도 근처 지역 사셔서 자주 왕래하는 편인데, 난 말 한 적도 없는데 친척들 벌써 다 알고 있더라?
근데 그 중에서도 한 이모가 특히 좀...말을 좀 그렇게 하는 이모가 있어...틱틱거리는?뭐 그런? 약간 시비 걸리기 쉬운 그런 말투 있잖아... 나 뿐만 아니라 우리 엄마랑 다른 이모들이나, 심지어 자기 딸(나한테는 사촌) 한테도 그래.
그래서 그 이모는 안 사오면 분명 뭐라고 할 것 같은거야...
내가 말하지 말라고 한건 아니긴 한데 왜 굳이 내가 먼저 안 꺼내는 말을 꺼내나 싶기도 하고...
그 이모 뿐만 아니라 엄마 세대들(다른분들 말고, 우리 엄마 형제들?이랑 부모님들?쨌든 우리가족들 중에)은 충분히 기분 나쁠법 한말인데도 장난인데 왜 그렇게 반응하냐 이런 식인 분들이다 보니까...
가기도 전부터 벌써 너무 스트레스 받아...ㅠㅠ
사실 뭐 내가 이런 쪽으로 예민한 사람이긴 해..별 문제 아니고 무시하면 되는거기도 하고...그게 안되니까 이러고 있는거긴 하지만...
근데 말할 곳이 없으니까 그냥 여기다가 주저리 했어...오전부터 미안해...
그거랑 별개로 직구규제 지금 어떤 상황인지 아는사람....?ㅋ큐ㅠ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