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알바하는데, 요즘 매출이 떨어져서 알바생들 일정조정중이거든?(나랑 같은 시간대에 일하는 여자애를 A라 할게)
내가 일하는 시간대에는 나, A, 매니저 이렇게 일하고,
원래 나랑 A는 주 3일×4시간(주12시간)씩 일하고 있었어.
금요일만 사람 구해질 때까지만 A랑 교대(4시간)를 했었구
사장님이 겨울이라 매출이 줄어서 혹시 3일×3시간(9시간)씩 해줄 수 있겠냐는거야.
그리고 'A가 금요일을 그냥 자기가 고정으로 하고 싶다던데 너랑 A랑 둘이서 이야기해보고 금요일 근무를 어떻게 할지 정해봐'라고 하셨어.
나도 12시간에서 9시간으로 줄면 타격이 있긴 하니까 금요일 고정으로 하고 싶은 생각은 있었는데, A도 타격이 있을테니까 그냥 교대로 같이 하면 되겠다 생각했었는데
A가 자기가 고정으로 하고 싶다고 사장님한테 말했다니까 뭐..말할 수는 있는데 초큼 기분이 그러긴 했어..
계속 생각하다가 그냥 A는 자취도 하고 그러니까 그냥 내가 양보한다고 생각하고 그냥 A한테 금요일 고정으로 하라고 하고 나는 주 9시간, A는 12시간을 일한거지
근데, 문제는 오늘인데 원래 일하던 애가 빠져서 다시 일정조정을 하는데,
1. 3일 오픈 9시부터 1시까지 근무(주 12시간)
2. 기존 날짜 + 금요일에 3시간 근무(주12시간)
내가 양보해서 A가 2번대로 하고 있었거든?
근데 오늘 사장님이 1, 2번을 제시하면서 나랑 A랑 뭘할지 이야기해보라 했다는거야.
그럼 나는 당연히 3일만 출근하고 4시간 하는 1번이 좋잖아?
그래서 나는 1번이 괜찮을 것 같다고 하니까
A가 자기도 1번 하고 싶대...
하..솔직히 저번에 A가 금욜 고정하고 싶대서 내가 양보해줬더니, 이제는 더 괜찮은 타임 생기니까 자기가 1번 하고싶대
나 지금 A가 하는 말 듣고 기분 좀 나쁘거든?
내가 이상한건가??
오늘은 내가 출근안해서 그냥 이 이야기 카톡으로 했는데, 그냥 내일 만나서 이야기하자고 그랬어.
내가 기분 나빠하는게 이상한걸까?
내일 만나면 어떻게 해야되지? 나는 이번은 양보안하고 내가 오픈 3일 하고 싶어ㅠㅠ
그 알바생이 너무 이기적이다 만났을 때 저번에 저도 금요일 하고 싶었는데 A씨한테 제가 양보했으니까 이번엔 저한테 양보해 줬으면 좋겠다고 딱 잘라 말하는 게 좋을 듯
그치그치ㅠㅠ 내일 이야기 잘해볼게 고마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