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솔지키 .. 요즘 취집하고 싶단 생각이 드는데 넘 한심해보이니?ㅠ ㅠ
나는 남자친구가 있서
나이는 20대 중반이야!
살면서 남자 덕보면서 일 안하면서 살아야지 뭐 이런 생각은 한번도 해본적 없고
어려서는 오히려 집에서 살림만 하고 사는거 내 인생이 아깝다 이럴거면 뭐하러 열심히 공부하냐 주의였는데
지금 남자친구랑 결혼 얘기가 나오고 있거덩,,,
근데 남자친구 부모님도 재력가시고,
남자친구도 하늘계 대학교 나와서 좋은 연봉, 조건에 직장 다니고 있거든..
우리집에서도 나중에 물려받을게 적진 않아서 나 하나쯤 일 안해도 크게 문제 없을 것 같은데
그냥 일하는것도 넘 스트레스고
전공살려 일하는게 몸도 힘들고
결혼해서 애기낳구 집안일 하고 하고싶은 취미생활도 하고 그렇게 살고싶다 생각이 들어.. ㅠㅠ
(솔직히 남자친구가 능력 있으니까 편하게 살겠다 이런 맘이 들기도 하고)
스스로 아 내가 속물이 다됐나 싶기도 하당 …
주변에서 내가 이런 얘기하면 약간 된장녀..? 막 퐁퐁남 찾아서 취집 이런식으로 얘기하는 사람도 있는데
사실 나는 남자친구 배경이나 능력 아예 모르고 만났을 뿐더러
청소나 집안일 하는것도 진짜 좋아하고 요리도 잘하고 애기 잘 키우고 싶은 욕심도 엄청 있구 집안일이 적성에 맞는 편이야
자기들이 봤을땐 어때? ㅜㅠ
내가 넘 한심해보이뉘..... 🥹
나같은 생각 하는 사람은 없을까???
나도임 남자 만나면 바로 망하는 인생이긴 하지만 능력도 좋고 성격도 좋은 사람 만나서 살면 그것만큼 편한 게 어딨겠어… 근데 취집하려면 나도 웬만큼은 능력이 되어야 할 것 같아서 열심히 사는 중…
근데 이게 다른 나라(영국 같은 곳) 설사 이혼하더라도 양육비랑 돈 빵빵하게 줘서 괜찮은데… 한국은 이혼하면 전업주부였던 여자는 진짜 지옥이야…
정말 고밈이다 🥵
ㄹㅇㅋㅋ 나도
어떻게 살든 상관은 없는데 정말 만약에 이혼을 한다 했을 때 너 스스로 먹여 살릴 수 있는 능력이 있는지 없는지에 따라 인생 난이도 확 바뀔 것 같은데.... 막말로 남친/남편이 평생 사랑해줄지는 아무도 모르는 거니까?
내 전공이 재취업이 잘되는 직업이기도 하고 사실 우리집도 꽤 여유로운 편이여서 그것까지 막 엄청 걱정해본적 없긴해 ㅋㅋㅋ ㅠㅠㅠ 넘 간단하게 생각 핶나보ㅓ 휴우
그런 거라면 아예 경제적인 기반 없이 결혼하는 것보단 낫겠지만... 애가 생겼을 때의 부담이랑 자기만이 관리할 수 있는 재산의 중요성에 대해서도 더 생각해보면 좋을 것 같애~ 나쁜 생각은 아니지만 신중해질 필요는 있다고 생각합니다
곰아워 자기.. 현실적인 조언이 필요했어 😵
나 취집한 사람인데 장단점이 분명해 . 위에 자기2말이 맞아. 정말 최악의 경우 남자가 바람피우고 다녀도 혼자 애 키우면서 다 참아야 할 수도 잇어. 처음엔 안그랫던 남자도 변해. 인간의 본성이 강약약강이니까. 남자가 12살이 많아도 그렇게 되. 다들 존심 땜 티를 안내고 다녀서 그렇지 연예인 언니두 남편 10살 위에 취집햇는데 바람피우고 겉으로만 쇼윈도더라. 근데 남편을 남자로 안보고 그냥 밥줄로만 볼 거라면 도전해봐. 나는 그러려고 노력중 ㅋ
내가 가진 이 다정한 남자도 결국 그렇게 변할까… 뭔가 그 생각하니까 뭔가 무섭네 🥹🥹 나는 지금 이사람을 너무 사랑해서 잘 내조하고 이 남자의 아이도 잘 키우고싶은 맘이 큰것도 있는데 남편이 변하면... 머리아푸네.....
난 남자친구가 오히려 자기한테 취집하라고(사업) 했는데, 생각도 없다가 자꾸 말하니까 나 이제 졸업하고 취준생이라, 취준하기 힘들 때마다 혹하더라고? ㅋㅋㅋㅋ 근데 이 사람이랑 이혼 안 한다는 보장도 없고 이혼까지 안 가더라도 싸울때마다 돈 쓰는 거 눈치 보일 것 같아서 일단 취업하고 애 낳으면 육아휴직을 하다가 복직을 안 한다던가 그럴 순 있지만 일단 취업은 해야 한다고 뇌 잡고 있어
ㅋㅋㅋㅋㅋㅋㅋ아 뇌 잡고있단 표현 공감된다ㅋㅋㅋㅋㅋㅋㅋㅋ나는 남자친구 어머님이 자꾸 결혼하게되면 일 그만두는거 어떻겠냐고 (왜냐믄 어머님도 명문대 나오셨는데 아버님 만나서 일 그만두고 애 키우셨는데 아들 둘 다 우리나라 손꼽히는 대학에 전문직 만드셨거든 나도 그렇게 살아주길 바라시는듯) 근데 나도 자기처럼 눈치 보이는 건 싫어서 일단 일은 계속 하는중 … 근데도 유혹의 손길이 스멀스멀…
일 하다가 애 낳으면 육아휴직을 빌미로 복직하지 말고 전업주부해~~
나도 취준으로 머리 아픈 상황에서 자꾸 그런 유혹이 들더라... 아직 마음을 정하진 못 했지만 일단 그런 가능성이 있으니 마음 편하게 취준하자! 이런 식으로 마인드컨트롤 하는 용으로 쓰고 있어..
마자 약간 현실도피처럼..... 자꾸 날 유혹해 흙
나도... 하고싶음 설직히.... 자기도 학벌좋아? 그런남자 어디서만나냐
내 전공에서는 알아주는 학교긴 해..! 근데 남자친구는 옛~날에 중학교때 영어학원에서 만났었어 ㅋㅋㅋ 그땐 말한마디 안해보고 이름이랑 얼굴만 알던 상태로 서로 소식 아예 모르고 지내다가 나도 최근에 고향으로 내려왔고 남자친구도 고향으로 이직했다가 길에서 우연히 만났어ㅋㅋ! 서로 어영부영 무슨직업인지정도만 대충 알다가 사귀고 나서 학벌이나 집안 알게된거야..!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