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려 자기야..남친도 자기가 그렇게 아무것도안하고 슬퍼만하는거 원하지않아.. 담담하게 자기할일에 집중해야지!

자기얌 나두 곰신이야!! 훈련소때 생각하면 진짜 힘들었는데 바쁘게 살면 훨씬 안힘들더라 밖에도 나가구 친구도 많이 만나면서 즐겨!! 그리구 부대 들어가면 연락할 시간두 많고 괜찮아!

자기야!! 자기가 너무 슬퍼만해서 남친이 탈영하고 싶어지고, 탈영해서 잡혀가고, 그러면 더더슬퍼지고 힘들거고, 다시또 기다리고~~~ 이럴수있으니 지금 슬퍼하지말고 할일하자💕

난 꽃신까지 신어본 경험이 있는데 슬플 수 밖에 없지 않아? 나중엔 북한 관련 뉴스 엄청 본다 ㅋㅋㅋ

오 자기야 나도 이제 전역 399일 남은 일병 남자친구를 둔 곰신이양❤️ 사실 나도 남자친구 군대 가고 2~3일은 진짜 계속 울기만 했던 것 같아. 근데 그래도 어쩌겠어.. 자기는 자기의 삶을 살아야지. 남자친구는 군대 가서 열심히 훈련받고 하루하루 멋있어지고 있을 텐데 자기도 1년 반 사이 더 멋있어져서 남자친구 다시 봐야 하잖아? 나는 남친 훈련소에 있을 때는 정말 매일매일 편지를 썼어! 일기 쓰듯이. 그러다 보니까 점점 그 생활에 익숙해지고 괜찮아지더라. 아 카톡 편지는 비추천해... 훈련소때는 주말에 한 시간씩만 폰 받아서 보내놔도 남친이 다 못 읽을 거야ㅠ 남자친구분도 훈련소에서 자기한테 편지 많이 쓸 텐데, 손편지 주고받다 보면 나도 군대 기다릴 힘이 나더라고. 평일의 절반이 이미 지나갔어 자기야! 곧 있으면 남자친구가 폰 받는 주말이야. 첫 전화 기다리면서 밥 잘 챙겨먹고 잠 잘 자자. 앞으로 남은 곰신 생활 우리 둘 다 파이팅하자❤️ 힘내!

에이 원래 대부분 다 그럴거야 나는 이제 남친 군대 보낸지 90일 정도 되어가는데 난 내 할 일이 너무 많아서 막 많이 울거나 그러진 않았거든? 근데 훈련소에서 딱 첫 전화왔을 때는 전화통화하는 1시간 내나 울었었어 ㅋㅋㅋㅋㅋㅋ 평소엔 괜찮았는데 남친 목소리 듣자마자 눈물 콸콸.... 언젠간 곰신 생활도 익숙해지게 될거야 그리고 네가 좋아하는 일이나 해야할 일 하고 있으면 시간 금방 가니까!! 파이팅이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