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나 고민이 있는데
친한친구가 부친상을 당해서 치르고 2주 정도가 지났어
근데 며칠뒤에 그 친구 생일이야ㅜ
뭔가 그 이후에 연락을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
나중에 좋은날에 밥이나 먹자고하고 연락을 끝낸 상태거든
생일축하한다고 하면서 약속을 잡아도 될까?
친구한테 생일축하 연락만 하고 혼자 시간보내게 하는게 나을지 어떻게 해야할지 모르겠어서ㅜ
아직 2주밖에 안돼서 만나서 밥먹고 노는게 아직은 실례일까?
친구에게 전화로 하는 거 어때? 장례 잘 치뤘어? 지금은 어때? 등 친구 상황 보고 이야기해봐 생일은 나중에 이야기하고
친구한테 안부 인사겸 전화해보면서 조심스럽게 물어보는게 좋을거같아.
밥먹고 논다기보다는 그냥 생일이니까 밖에서 밥한끼 같이 먹자는 뉘앙스로 얘기하면 괜찮을거같애 그 시간을 계속 혼자 있으면 힘드니까..
그냥 밥 같이 먹는 정도는 괜찮은 것 같아! 사실 너무 집에 틀어박혀서 우울한 생각만 하고 있으면 친구한테도 안 좋으니까... 위로도 해주고 축하도 해주고 기분전환도 시켜줄겸 만나서 밥 먹고 얘기하는 게 좋을 듯하네. 나도 얼마 전에 친구가 부친상 당해서 같은 고민을 했거든...
ㅜㅜ고마워 자기들 고민이 많았는데 우선 전화로 연락해봐야겠다!!
그냥 이걸 친구에게 말해줘 좋아할거야
어떤걸 말해?? 내가 지금 고민하는거?
응 얘가 진심으로 걱정하는구나 느껴져서 좋을거같아 우리집도 구정이 할머니 돌아가신날이라서 최대한 친구약속 빼는데 물어봐주는건 좋더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