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자기들 그냥 나 연애를 너무너무너무 오랜만에 해서
여기다 글 좀 쓸게..
어제 애인이 넘 귀여웠오..
내가 비혼주의 이기도 하고 원래 연상 잘 안만나는데
연애 한 6,7년 안하다가 비혼주의인 연상남이랑 만나게 되었거든...
아직 한달 밖에 안되었고 애인도 연애 안한지 오래된 사람이라 둘다 좀 많이 조심하는 편이야
그런데 어제 카톡 했는데 친구들이랑 술 한잔 하고 있다더라구 그래서 이야기 좀 하다가 뽀뽀해달라구 ㅋㅋ
취기 올라오면 매번 뽀뽀해달라하는데
또 그러길래 귀여워서 술 마시냐구 아님 오늘 힘들었냐구 물어보고 그러다가... 생각해보니
친구들이랑 마시는데 내가 오랫동안 카톡하면 방해니까 방해하면 안될 거 같아서
방해 안할테니까 친구들이랑 놀라고 했더니 네 이러고
답장왔는데 걍 넘 귀여웠어..
내가 콩깎지를 아주 제대로 끼운 것 같아 ㅋㅋ
그냥 다 귀여워
남자는 귀엽게 보이면 끝인데 애인이 넘 귀여워..
이거 정상인가?
자기들은 남자들이 어떨 때 귀여워??
아 저 남자 귀엽다 호감생기던 순간이 언제야?
나는 아이처럼 웃을때!
나는 서로 다른 회사 사람인데 일 때문에 같이 일하다가 눈 맞은 케이스야
매번 진지하게 일하던 모습 보다가 평소 매너랑 이런거 좋다 생각하다가 그냥 웃는거 보고 귀엽다
생각해버려서 이렇게.되었어...ㅋㅋㅋ....