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 고민이 있는데 골라줄 수 있을까?
나는 금융권 기업 종사중이고
현재 사무실 근무(서울 본사 근무 중)
급여 세후 300중반대 인데
이번에 우리 팀 내에서 해외출장만 담당할 담당직원 두명 차출 중

출장 국가는 지정국가 다섯 군데
보안 상 위치는 8시간 장거리 3국가, 2시간 이상 단중거리 2국가

출장 갈 때 차출 직원 둘이서 항상 함께 움직이고 모든 경비 및 숙소
본사 지원

달에 한번씩은 무조건 출국
짧으면 2주 길면 3주(현지에선 주말에도 출근이나 주말엔 짧게근무)
한 달을 넘진 않음

본사 근무중이라 서울에서 자취중이라 실질적으로 돈 나가는게 큰데
출장만 담당하게 되면 결혼 예정인 남자친구랑 같은 집에서 동거 가능

귀국 하면 출장 보고서 작성하여 제출(재택 가능), 귀국 후 평일 월화 중 하루는 출장 다녀왔으니 회의 참석만 하고 휴가는 무조건 2주 필수 부여 나온다 함. (기본 2주이나 주말이나 휴가 일정 사이에 명절 공휴일 낑겨있으면 연차 등등 포함하여 3주 넘게도 휴가 가능)

본사에서 필요 시 통역사도 지원 해준다 하나 팀장님은
나는 영어권 유럽권 언어에 능통하고 다른 후보 직원분은 아시아권 언어에 능통하니 통역사 붙일 필요 없이 나랑 다른 후보 직원
둘이 자발적으로 지원 했으면 좋겠다 함
팀장님께서 나와 그 후보 직원 둘을 되게 좋게 보고 계셔서 추천 해주시는거라 함

이렇게 출장만 담당 할 경우 통역사도 안 붙이는 조건으로 급여는 세후 500부터 시작하여 연차 쌓일수록 소폭씩 상승하고 직급이 빠르게 올라 갈 수 있다고도 하심
직급이 올라가면 급여는 더욱 올라간다 함
다만 최종 차출 되면 최소 3년은 퇴사하지 않는 이상은 변경 철회 불가능

내 고민은 시간대가 다 다른 나라인지라 높은 급여를 얻는 대신, 건강이 곤두박칠 치지 않을까 하는 고민이 큰데다가 출장을 이렇게 자주 가 본 적이 없다보니 단순 걱정..
이 문제들은 나중에 생각하고 우선 승낙 할까 말까를 고민 중인데
조언 좀 해 줄 수 있을과...
자기들이라면..? 어떤 결정을 할 거 같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