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ㅠ 비밀연애하다가 걸려본 적 있나..
나 10년지기 친구랑 이제 100일 앞두고 있거든? 근데 너무 오랫동안 친구이기도 했고 누가 나한테 물어보면 죽어도 아니라고 못을 박아놔서 사귄다고 말도 못 했단말야.. 그렇게 데이트도 몰래하면서 전전긍긍하고있었는데 결국 오늘 손 잡고 집 걸어가다가 매주보는 모임에 있는 언니랑 마주쳤어..(남친이랑 나랑 둘 다 같은 모임, 모임 참석한지 지인짜 오래됐어) 안그래도 얼마전에 같이 있는 거 걸려서 둘러대느라 애썼는데.. 세상이 무너진 기분이야…… 자기들도 이런 적 있어?ㅠㅠ 웃프다..
이제 당당하게 공개하는건 어때!!!
내가 간이 작나봐.. 지금까지 진짜 아무사이 아닌 척 잘 해왔는데 용기를 가져야겠지?ㅠㅠㅠ
아구..영원한 비밀은 없는것같아ㅠ
맞아.. 오늘 새롭게 다시 느꼈어.. 3분마다 지킬앤하이드 찍는중야..
왜 비밀로 했오.??
아무래도 이슈거리가 되니까.. 친구로 지낸 지 너무 오래됐고 전부터 의심하는 사람들이 많아서 “그럴 줄 알았다~” 등등 말 나오는게 싫었어ㅠ
걸린건 어쩔 수 없지만 어차피 그 모임 나간지 오래됐으먼 딱히 상관 없을듯 해
매주 봐야해서 ㅠㅠ 자기말대로 이미 걸렸으니.. 받아들여야지😔
어차피 이래도 말나오고 저래도 말 나왔을거야 걍 이제 맘편히 공개연애하자!!
그치 ㅋㅋㅋㅋ 고마워!! 아효 지금까지 속이기 참 힘드러따!
근데 자기들은 잘 숨겼다고 생각해도 그 둘만의 기류 이미 모임사람들이 느꼈을 확률이 높아 경험담이야 ㅎ... 공개로 해도 이미 거의 알고 있거나 사귈 것 같았다는 반응이었어 난
아무래도 그렇지ㅠ ㅋㅋㅋ 내가 진짜 죽어도 아니라고 못을 땅땅 박아놔서 차라리 다들 알면서 모르는 척 하는 거 였으면 좋겠다고 행복회로 돌리는 중이야.. ㅠ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