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 ㅠㅠ 소개팅 어플할때 진짜 조심해서 만나거나 아예 안하는게 좋을꺼같아ㅠㅠ

나 전남친을 ㄱㄷㅅㅍ 이라는데서 만났그든..ㅠㅠ 깔게된 이유는 나 아는 사람 3명이 거기서 만나서 결혼을 한거야.. 그래서 나도 연애결혼을 너무 하고싶어서 요즘 뭐 당근마켓으로 연애하는거 보면 나도 좀 열린마음으로 한번 해볼까? 하고 진짜 살면서 소개팅어플 처음깔아봤어ㅠㅠ..
나도 나름 사업하고 그래서 사람보는눈은 있다 생각했어서 내가 잘 알아서 걸러낼 수 있겠다고 생각을 했었지...

그러고 여러번 거기서 몇명 만나다가 마음에 맞는 사람이랑 만나서 밥도먹고 이래저래 대화도 잘통하고 성격도 좋아보여서 사귀게 됬었어.

그러고 있다가, 얘가 대기업 으로 인증이 되었길래 나는 대기업 다니고 있을 줄 알았거든? 근데 몇개월전 퇴사 했다고 하더라고; 재직증명서 있는거 가지고 뭐 계속 살아있다고 하더라.. ;; 현재는 나와서 본인사업(it쪽) 하고있고..

그래도 사람이 좋으니 된거지 라고 생각하고 예쁘게 잘만나고 있었어. 근데 사귄지 얼마 안되서 사업 좀 힘들다고 나랑 헤어지자고 하길래 나는 눈물로 보내주었지.. 그러고 있다가 한 1달 뒤쯤이였나? 나한테 다시 연락해서 "아 이제 좀 사업이 어느정도 자리가 잡혀가는구나" 하고 다시 받아주긴했어.

그러고 다시 사귀었지. 내가 정말 사람 좋다 생각해서 너무 좋아했었으니까.

그러고 예쁘게 잘 만나고 있었는데 나랑 중간에 헤어졌던 이유를 이야기 하더라. .?

결혼할 여자가 있었는데 파혼했다가 다시 결혼하게 되서 나랑 헤어진 거라고 하더라..
그리고 또 재파혼해서 나한테 연락한거라고 했었고. .

내가 여기서 이새끼랑 그만하자 라고 이야기 했어야 했는데 "한번 갔다 온거도 아니고 그런이유면 지금은 나한테 집중하면 되겠네 ㅎㅎ 이것고 인연이니 나는 괜찮아" 하고 이것도 넘어갔었어... (에휴)

그런데 다시 사귀면서 나한테 정말 잘해야되잖아
.. 내가 받아준거니까.. 진짜 나한테 온갖 가스라이팅 다하면서 몸성형(가슴, 지흡 등등) 코성형 눈성형에 다이어트에 엄청 강요했어.

솔찍히 여기서 내가 다이어트는 좀 해야겠다 생각해서 10키로 정도 감량을 했고 1키로씩 뺄때마다 나좀 예뻐해 달라고 안절부절 못하긴했었어.. ㅠㅠ

내가 이랬던이유는 내가 스펙은 정말 좋은편인데, 나이도 좀 있는편이고 내가 좀 통통했던 편이여서 이제 더이상 남자가 안들어 올꺼라는 그런 어리석은 이생각 하나때문에 이런 강박때문에 정말 꾸욱 참고 그래도 내가 헌신해야지. 내가 참으면 나아지겠지하고 진짜 온갖 가스라이팅 다 견뎌 내면서 정말 잘 참아왔었어ㅠㅠ

나중엔 나한테 55키로 되면 상견례 시켜주겠다고 이런말 까지해서 진짜 빼야되나 생각도 하면서 결국 몸상할때까지 다이어트 한 결과 대상포진이 올라와서 잠시 다이어트를 중단했는데, 대상포진 다 났고, 매일 나한테 오늘은 운동했냐 왜 안했냐 그런식이고 진짜 사람 미쳐 버리는줄 알았다..진짜로.. 참고로 키 174에 현재 몸무게는 65키로야.. 75키로에서 감량했던거고...ㅠ ㅠ

진짜 나한테 왜이러냐고 속상해서 하루는 울었는데 미안하다고 사과는 듣긴했는데 나한테 만나서 하는말이 "내가 좀 눈이 높아서 전에 결혼하려고 했던 여자애가 좀 많이 예뻤다" 라는 말을 하긴했었어. 그래서 그냥 이것도 그래.. 그럴만도 하지 나도 노력해야지 하고 진짜 다시 다이어트 열심히 하고 결국 성형 수술까지 알아보고 다녔었고.. ㅠㅠ

성형수술까지 알아보고 댕기고 내생일날 같이 보내는데 나한테 헤어지자고 하더라.. 그래서 나는 생일날 이별통보를 받았는데, 이상하게 거기서 헤어진김에 할말 다하자 하고 진짜 온갖 지금것 담아왔던거 싹다 이야기 했어. 솔찍히 이번에 헤어질때는 눈물도 안나더라.

진짜 해방감이였어.

그러고 찾은게 내가 무엇을 할 수있을까 고민하다가 심리상담이랑 정신과 찾아서 약 꾸준히 먹고 상담 받으면서 정말 지금 나아지고 있는중이야..! 🥲🥲🥲

정말 내가 살면서 다 아름다운 연애로 하고 끝났는데 이번에 정말 이상한애 만나서 진짜 별일 다 겪어 본다 🥲🥲🥲🥲

진짜 한편으로 내가 너무 못나서 내가 애매해서 이런놈 걸렸나 생각도 들고 아직도 너무너무 속상해.. 😭😭😭

저게 불과 6개월동안 일어났던일이다.. 진짜 죽어버리는줄 알았다... ㅠㅠ

현재는 지금 치료와 약물로 온전한 정신을 몇개월동안 노력한 결과, 새로운 남자친구가 생겨서 잘 연애하고있어 🤭🤭 (학교 동창이랑 연애중 ㅋㅋㅋ)


쟈기들도 그러니까.. 정말 저런데서 남자만날때 조심히 만나..! 진짜 도파민에 절여져 있는 놈들 꽤 많다고 들었는데 왜저러는지 모르겠다.. 에휴..

하소연 할때 없어서 여기다 적어ㅠㅠ 다들 주말 잘보내 자기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