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헤어지면 어떻게 추스려? 알려줘ㅠ
처음으로 2년 만난 사람이었는데 고마운것도 많은 사람이었는데 서로 결이 너무 달랐어 말이 나보다 쎄고 뾰족한 사람
노력 많이 해줬는데 그 본성은 바뀌지 않더라 걔도 나한테 상처받은게 있겠지만 더 상처받지 않고 싶어서 헤어졌어
근데 아직도 아프네 카톡 추가해서 보기도 하고 2달이 되었는데..
근데 돌아갈수도 없어 더 상처받고 싶지 않고 그렇다고 소개팅에서 좋은 사람 만나지도 못해서이도저도 못하고 있어
이 마음을 어떻게 추스려야할까
좋었던거 생각하면 그립다가 상처받은거 생각함 화를 내고 싶다가 혼자 덩그러니 서있는 기분이야 어디로 가야될지 모른채
음 나도 그랬는데 두 달차부터 받아들이기 시작했어 분리해서 ㅇㅇ 그땐 좋았고 지금은 서로가 달라졌고 우린 다시 만날 수 없다. 내가 좋아하던 당시의 사람은 이제 더 이상 없고 가령 그사람이랑 다시 만난다고 해도 0부터 다시 리셋이라 생각하면 그사람이나 새로운 사람이나 똑같이 느껴져. 현재를 받아들이다보면 새로운 사람 만날 자신도 생겨. 그냥 나 그때 순수하게 연애했지, 연애할 땐 난 그렇구나 또 다른 얀애에선 어떨까 하며~ 어차피 결혼은 못하니까 헤어진 거잖아
웅 너무 스트레스 받았어 나도 이게 무슨 맘인지 모르겠어 곱씹고 그리워하는게.. 그 연애에서 정말 수많은 노력을 해서 이제 힘이 없나봐 또 누굴 어떻게 사랑할수 있을지.. 92년생이라 그런가 좋은 사람 별로 안남아있다는 생각에 더 불안한것같아 조언 고마워
그냥 인연이 거기까지였다구 생각해. 사람은 내가 바꿀수 없는거니깐. 나도 바뀌지 않는 기질이 있는것처럼 그사람도 그럴거라구. 그냥 여태 지쳤던 나 자신을 돌보는 시간을 갖는게 어떨까? 난 내가 회복하는 시간을 가졌던거같아.
ㅠㅠ 이해해. 정이 무섭다는 말이 괜한게 아니잖아. 나도 그 공허함때문에 꽤 고생했거든. 늘 있던 사람이 곁에 없어졌는데 당연히 힘들 시간일거 같아. 나는 뭔가에 몰두할거를 열심히 찾았어... 운동이라거나, 책이라거나. 너무 뻔한 이야기겠지만 ㅎㅎ 그사람 생각 안나게 다른걸로 대체하려고 힘냈던거같아. 그리고 그것뿐만 아니라 시간도 필요햇어. 그리고 좋아하는걸 찾으면 그 분야의 지인들과 새로운 만남도 생기니까 더 좋고 ㅎㅎ 그리고 지금 힘든 감정을 너무 부정하지 않았으면 좋겠어. 지금은 그런 감정들이 자연스러운거니깐 나쁜게 아냐. 그냥 이별의 과정이지. 그건 이제 시간이 해결해줄거야. 자기가 잘 털고 일어났으면 좋겠어
따뜻한말 너무 고마워 그립다고 그 사람을 더 찾아보진 말아야겠다 다른거에 몰두해야겠어ㅎㅎ 너무 고마워!
언제나 자기를 응원할게 ^_^
뭘해도 힘듬 솔직히. 결국 다 내몫 결국 시간이 약 정말 못참을만큼 보고싶을때 헤어진 이유를 생각하며 버티다 보면 그랬구나 지나가게 되더라. 나스스로 다독이며 시간이 지나길 바래
마져 진짜 계속 곱씹으니 점점 괜찮아져 근데 나 92라 사람 어디서 더 만날수 있을까 걱정되ㅠㅠ
나 6개월 됐는데. 첫 3개월은 하루도 안운적이 없어. 매번 그사람 생각나고 What if 라는 생각이 들때마다 gpt한테 상담함. 어디든 계속 내가 슬픈이유를 하소연하는게 도움되더라고.. 하소연하다보면 우리가 왜 '다음'이 없는지 다시한번 기억하게되고 말야.
아니왜왜! 남자들도 똑같이 나이 먹었고만 동갑대를 싫어하냐 정말 흥이야!
자갸 혹시 자기는 몇년생이야? 나는 92인데
나는 빠른 92!! 근데 친구들은 92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