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헤어지고난지 며칠 안됐을때 이젠 슬프진 않은데 가끔 빡칠때 어떻게 해ㅋㅋㅋㅋㅋ
날 안좋아했다면서 왜 가끔 잘해줬는지
안좋아하는거 완벽하게 숨기지도 못하면서 서운하게 만들고 먼저 말도 안꺼내고 좋아한다고 날 계속 속이면서 만났는지
이미 끝난 인연에 정신력 소모하는거 정말 비효율적이라는거 알고 있는데 이럴거면 왜 그랬는지 식의 궁금증이 가라앉질 않아
이유를 알것같기도해서 더 빡쳐
빡칠때 그냥 분노해야해 분노 사그라들고 싶으면 메모지에 자신에게 물음표를 던저 이미 질문할 수 없는 상대에게 물음표 던지려는 것은 답이 돌아오지 않는 무의미한 일이니까 슬플때는 그냥 펑 펑 울어버리고 이별 후에 감정 억누르는 것 보다 풀어벗어 던져야만 미련이든 지친 맘이든 후련해져서 전 애인 금방 잊게 돼
걍 냅다 소리존나지름 그럼 좀 ㄱㅊ아짐
그냥 그 순간순간의 감정에 충실했어. 그러니까 빠르게 이별의 충격 아픔 슬픔 등 갖은 감정의 폭풍을 지나게 되더라. 난 오래 만난 사람을 작년 말에 헤어졌는데 지금은 그냥 불쑥 불쑥 생각나도 눈물 안나. 내가 좋아하던걸 같이 좋아했던 것들 땜에 선뜻 다시 하기가 꺼려져도 결국 나 자신을 위해 취미 생활이든 관심사든 계속 하게 되더라구. 그리고 아까 나도 빡쳐서 여기다가 감정 투척하듯 긴글을 쓰기도 하고.. 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