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자기들의 비범한 능력을 너무 늦게 발견하면 어떡할거야? 내 얘기인데… 내가 체스에 재능이 있다는 걸 26살에 알았어
그전까진 친구들이랑 가끔 하고 그랬는데 내가 원래 장기 바둑 오목 이런 걸 즐겨했었고 다 잘했어서 체스도 비슷하게 잘하는건줄 알았음
친구들이랑 할때는 너무 쉬우니까 내가 잘하는건지 자각이 없었거든? 웬만하면 일반인이니까… 수가 보이는게 당연하다고 생각했어
근데 체스 덕후 친구가 우연히 생겨서 이것저것 얘기하다가 난 살면서 한번도 체스 져본 적 없다! 하니까 자기랑 둬보재 몇판 했는데 다 이겼어
며칠뒤에 그 친구가 이 사람이랑 체스 둬보라면서 소개시켜줬는데 어짜피 나도 주말에 할 거 없구 재밌을 거 같아서 나갔거든? 내가 세번 이기고 두번은 졌는데 이 사람이 한국에서 체스 좋아하는 사람이면 거의 다 아는 사람이래
처음엔 직장다니는 26살이 무슨 체스야 했는데 그렇게 잘한다는 사람이 인정해주니까 정말 잘하나? 공부하면 더 잘하려나? 싶은 마음도 들어… 자기들은 어떡할거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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퀸스갬빗이야?ㅋㅌㅌㅋㅋㅋㅌㅋㅋ
그게 뭐야??
아 영화구나 ㅋㅋㅋㅋ 아니 처음봐
자기야 가보자 모르는거야
체스퀸 세계체스챔피언 레츠고
본업 아니더라도 시도해봐 취미로 유지한 다음에 대회 많이 나갈때쯤 체스만 하는거지 요새 풀타임 하면서 다른거 준비하는 사람 꽤많아!
체스정도면 본업하면서 부업으로해도 문제없을 거 같은데? 취미정도로 먼저해봐 니가 진짜 재능충인지 아닌지 아직모르지
축복아냐? 나라면 절대 안놓칠듯
뭐야 이 드라마 같은 스토리는...? 자기 무조건 도전해 보자 지금 하는 일 같이 병행하면서!!
자기야 난 자기의 글을 읽은게 영광이야🥹 10년뒤에 얼마나 멋있을까 자기를 응원해!
우와 자기 기억하고 있을래
우선 취미로 시작해서 아마추어대회나가고 프로까지!! 자기야 응원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