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오빠 혹은 남동생이랑 어떤 사이야?
나는 5살 연상 오빠랑 엄청 친하고 제 2의 엄마(?) 느낌이라 남자친구 생기거나 뭐든 고민이 생기면 부모님보다도 오빠한테 먼저 말하는 사이거든.
대학 들어와서 첫 남자친구 생겼는데 오빠가 되게 좋아해줬어. 그러면서 나한테 항상 조심하되, 할 수 있는 경험은 다 해보면 좋겠다고 그랬거든
이번에 남자친구랑 엄마아빠오빠 몰래 여행을 갔는데 갑작스럽게 가게 된거라 50일도 채 안 채우고 갔다왔어.. 1박2일 이었어서 당연히 첫경험도 했고!
사소한 거지만 오빠한테 말 하는 게 나을까? 첫 여행 이후 새로운 고민이랑 생각이 많이 생겼는데.. 이걸 어딘가에 물어보고 털어놔야 하는데, 자기들이라면 말 할 거 같아? 내가 봐도 40일대에 여행을 간 건 좀 빠른 거 같아서,,, 아무리 오빠가 내 모든 걸 응원하고 한다 해도 약간 눈치가 보이네ㅜㅜ
오빠는 나한테 상당히 소중하고 큰 버팀목이 되는 사람이라서 오빠가 나한테 실망할까봐 무서워😭