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은 어떨 때 사랑을 느껴??
평소에 말구 같이 잘 때!
나 남자친구가 성향이 조금 짙어서 괴롭혀줘/발정났어/주인님 이런 표현을 자주 쓰거든
나도 굳이 따지자면 당하는 쪽이 취향이어서, 내가 즐겨서 남자친구 성향을 맞춘다기보다는 원체 모방을 잘 하는 편이라 미디어에서 학습한거를 풀어내는거에 가까운 것 같아.
근데 최근에, 나한테 성관계가 사랑의 표현보다는 쾌락 추구(괴롭히다, 좋아, 더 해줘 이런 표현을 매번 쓰니까)로 인지되고 있다는걸 깨달았어
충격인건 둘째치고,
- 취향 없이 사랑하는 사람들은 어떤 표현들을 하지?
- 취향이 있는 사람들은 어디서 사랑을 느끼지?
궁금해져서.. 사랑 해본 자기들 경험을 공유해줘👀❤️
나도 섹스를 사랑의 표현..이라고 생각해본적은 없어 그래도 그 쾌락 추구를 함께 공유할 수 있다는 점에서 각별해진다고 해야하나? 사실 디게 못 볼 꼴 많이보잖아 취향도 어디가서 밝히기 어렵고.. 근데 그걸 그 순간만큼은 다 표현해도 된다는 게 서로가 특별한 순간을 공유하고 있다고 생각해
그냥 내가 추하게 있어도 좋아해주는..? 솔직히 내가 예쁜것도 아니고 매력도 잘 모르겠고ㅋㅋ 덩치도 있어서 여리여리도 아닌데,,
나는 결혼한지 십년넘었구 남편이 약간의성향이있고 난 없는데 맞춰주는편인데 두번중에 한번은 괴롭히고 당하는 플레이를 하기로 약속했는데 실제로는 다섯번중에 한번? 그런 플레이 하고 보통은 사랑받는 섹스해 남편이 사랑받고 싶어~ 사랑받는 섹스하고싶어 라고 하고 찾아오는편이야 섹스할때도 사랑해...따듯하다 더 꽉 안아줘 쓰다듬어줘 자기 정말 사랑해 사랑스러워 이대로 꼭 안고 잠들고싶다 등등 이런말을 남편이 계속 속삭여줘
이런 섹스 하고 나면 기운이다빠지기도 하고(플레이할땐 30분정도면 끝나는데 이런 섹스할땐 전희시간포함해서 1시간30분정도 하는것같아) 옆에서 잠들어있는 모습만 봐도 가슴이 떨리고 벅차올라 잘때 꼭 안고 몸을 부비다가 잠들고 새벽에 눈뜨면 한번 더?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