나도 요즘 그래....그냥 내가 후회하지 않을 것만 생각하고 있어

나도 그거에 넘 마니 상처받아서 ㅠㅠ 힘들때 전화창 쭉 내려도 전화 걸 친구가 없더라 그래서 그냥 나도 오는 사람 안 막고 가는 사람 안 막는 그런 식으로!! 하고잇어 물론 주기적으로 우울해짐 난 찐따야 ㅠ 이러면서 ㅋㅋ..

나도 그래. 그래서 정신과도 다니고 상담도 받는데 그냥 내가 욕심을 내려놓고 사람들과 거리를 유지해야겠더라ㅠ

정은 주되 기대는 하지 마. 인간은 모두 이기적이고 당연하게도 실보다는 득을 훨씬 좋아해서 누군가에게 잘해주면 당연히 그 사람도 나에게 그래주길 바라. 자기가 어떤 부분에서 힘들어하는지 충분히 이해 해. 나도 그런 마음이 들어서 인간관계 거의 다 끊고 지내다시피 해봤었거든. 지금 되돌아보면 내 실수와 그 사람의 잘못이 공존하는 것 같아. 충분히 상호 신뢰가 쌓이지 않은 관계에서 상대가 하는 모든 말을 있는 그대로 받아들이고 쉽게 마음을 주고 내가 할 수 있는 걸 모든 걸 했다는 건 내 실수이고, 내가 자신을 좋아하고 아끼어 많은 걸 해줬다는 사실을 분명 인지하지만 그걸 이용하려고만 한 상대는 명백하게 잘못한 거야. 그렇지만... 이미 벌어진 일이고 그 사람이 아니더라도 내 곁에서 자신만의 방식으로 아끼고 좋아해주는 사람이 있다고 생각하면 또 괜찮아지더라.

나도 이거때문에 정말 힘든데, 오랫동안 이 고민이 끝없이 나를 괴롭히더라고 이런걸 말하면 그래도 내가 있잖아! 라고 하능데 근본적인 문제는 안풀리는 기분..ㅠ 난 음... 내가 더 멋진 사람이 되어서 더 성숙한 사람들을 만났을때 내 사람으로 만들수 있는 사람이 되어보려고 물론 어렵겠지만! 이런 목표를 가지고 살면 이런 인간관계들이 퀘스트로 느껴지더라구ㅎㅎ