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은 부모님이랑 불편해?
난 좀 엄마랑 사이가 불편한데 엄마는 그게 싫은 가봐.. 난 어쩔 수 없다 생각하고 내가 하기 싫어도 엄마가 하라고 하면 그 순간이라도 노력허거든..
내가 엄마가 불편한 이유는 엄마가 너무 항상 자기가 하는게 맞다라는 식이라서… 좀 싫어. 예를 들면 병원에서도 뭔가 계속 물어보시고 자기가 아는 건 이런데 왜 그러냐 그러시는데, 충분히 그렇게 행동할 수 있지만 좀 과한 느낌.. 그래서 내가 자제시키는데 이거에 또 서운해하셔
그리고 내가 남친 사귄 이후로 자꾸 남친에 대해 물어보면 내가 대답을 해주는데, 그거에대해서 서운해하고 또 자꾸 본인들과 남친을 비교하셔.. 그래서 내가 애초에 엄마가 남친 얘기 꺼내는걸 두려워하고 화제전환을 하는데 엄만 왤케 예민하게 구냐 그러고…
이 상황이라서 난 불편하고 진솔되지 못한건데, 이 얘기를 또 꺼내면 엄마 성격상 화내거나 서운해하싱 것 같아서 머리가 아파ㅠㅠㅠㅠ
뭐라고 대답하는게 조을까..
나랑 너무 똑같은 가정환경이다.. 불편하다고는 느끼지만 가족이기때문에 그러려니 하면서 지냈던 것 같아. 부모님의 지나친 관심때문에 진솔하지못한 대답만 거듭하게되는것도 너무 공감되는데 일단..불편하더라도 어머니가 잔소리하시거나 관심을 지나치게 가지실 화제는 거짓말 섞는 게 정신건강에 좀 이로운 거 같애..진솔하지는 못하더라도 서로 서운하거나 스트레스받아할 원인을 원천봉쇄하는거니깐 ㅜㅠ 어른들 성격은 고치기도 너무어려워서 나는 그냥 참고지내..
나도 그러는데..근데 엄마는 내가 그런식으로 거짓으로 대하는게 자기눈에 보이고 그런식이 싫대..ㅋㅎㅋㅎㅋ 아휴
글만 봐서는 어머니가 엄청 자기중심적 사고에 이기적인 게 살짝 있으신 것 같긴 하네.. 아니 병원이면 의료진 말이 맞는 건데 그걸 계속 따지고 계심ㅠ 딸 입장에선 너무 난처하지,,, 게다가 남친과 엄마를 비교하는 건 대체 뭐 어떤거지...?! 혹시 자기가 진지하게 얘기를 한 적이 있을까?! 자기가 엄마를 불편해 하는 이유들에 대해서 솔직하게 말이야. 했는데도 내 말이 맞고 너는 틀리다. 그래서 서운하다. 또 이 루트면.. 그냥 답 없다 생각해... 티 안나는 하얀 거짓말과 빠른 독립하고 자주 안 뵙는 거..?
결국 계속 그냥 거짓으오 대해야겟구나..퓨
아니 아버지는 뭐 반응 없으셔?! 아내가 딸한데 그러고 있는데... 무디신 건지 아님 자기랑 어머니 관계가 티가 안 나나...? 자기 혹시 외동이야?! 왤케 집착하는 거 같지 외동이라 다 그런 건 아니겠지만 혹시나 이런 이유도 있을까 해서 물어봐. 글만 읽는데 너무 숨 막히고 답답하다 에효,, 근데 오히려 나가라 하면 땡큐 아냐?! 힘들겠지만 개빡세게 알바해서 돈 모아 빠르게 독립해야지 뭐... 부모 계속 받아주는 게 힘들면 독하게 마음먹어서라도 점점 거리 두며 멀어질 수밖에 없다 생각해. 나도 내 인생 살아야지... 계속 저렇게 사는 게 더 힘들 거 같아ㅠ
아버지가방에들어가신다~ 아빤 그냥 가마니계셔,, 외동마자..나도 나가고 싶은데 돈없으면 어캐 나갘ㅋㅋㅋㅋ 나 대학생 글구 6년 공부해야되서 돈모을수가 없엉..