Q. 자기들은 감정 표현을 어디까지 허용하는 편이야?
자기들.. 혹시 진지한 대화 좋아하는 자기들 있어?
그렇다면 나와 함께 대화해줄래?
본인 스스로나 타인의 감정 표현에 대해서 어디까지 허용하는지 궁금해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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나같은 경우는 부정적인 성향을 밀어내는 게 강해
약간 앗 부정적인 기운이다!!! 피해라!!!
이런 느낌이랄까?ㅋㅋㅋ 말로 설명하려니까 웃기다
여튼 의식적/무의식적으로 불쾌한 것들은 곁에 안두고 피하려는 성격이야
그러다보니까 너무 밝은 것만 받아들이고 현실의 어두운 것들은 제대로 보지 못하나 이런 생각이 크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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최근에 인간관계를 다시 시작하면서 또 한 번 감정의 폭풍이 휘몰아쳤거든
근데 보통
운전하고 가다가 킥보드 두명이서 탄 학생들 보면서
‘차로 다 밀어버리고 싶네’ 라던가
작은 거 하나에 꽂혀서 삐진 티 다 내면서 갑자기 내일 약속 안 갈지도 모른다거나
마지막으로 ‘나 사람은 안 패, 사람이 아닌 거는 또 모르지’
이런 말들이 농담으로라도 할 수 있는 말들인가..?
물론 상황에 따라 다르겠지만, 평소 본인의 생각이 언행으로 표현되잖아
이런 소수의 점들빼고는 다정하고 세심하고 재밌는 사람인데
난 잘 모르겠어서...
이 사람을 곁에 오래 두는 게 맞을지
자기들한테 조언 구해봐...!🥹🥹
엄 .. 쪼끔 무섭깅 해... 약간 쎄한걸.. 나는 자연스럽게 멀어질것 같깅 하다..
안 맞으면 자연스럽게 멀어지는 게 맞겠지?
웅.. ㅠ 건강한 관계만 챙기기도 바쁜걸...!! 행복만 건강만 하자구..
자기 나랑 비슥한? 생각많은 결인 것 같은데 난 저런 말 하는 사람과 함께이고 싶지 않아..(참고로 난 infj)
호옥시 자기도 인프제?🙂/ 사실 나도 사알짝 옛날에 고정관념있었는데... 아님을 20대 중반에 알게 되서! /근데 그 말은 좀 아닌 것 같아 ㅠㅠ
맞아맞아!! infj 요즘엔 enfj랑 왔다갔다하지만ㅎㅎ 친절한 답변 고마워 예쁜 infj들 어디있나했더니 여기에 있었구나ㅎㅎ 반가워 :)
고마워 .. 칭찬에 약한 타입.. 😣.. 자기도 예쁘다... ❤️ 역시 비슷하면 알아보는군여..👀⭐️
ㄴㄴ 농담 아님 그거 착한 척하는 거임 그거 눈 가리고 아웅한 채로 결혼했다가 폭력 당하고 이혼하는 사람들 한 바가지지
진지한 답변 정말 고마워 자기! 자기는 '척'임을 어떻게 알아봐? 멀리서 내 상황을 바라보면 도움이 되려나? 나는 약간 댕댕이같은 기질이 있어서 좋은 점만 보려고 하거든ㅠㅠ 근데 나는 이제는 객관적인 눈이 필요해!!! 자기의 지혜를 빌려줄래?
정신머리 이상해보이는데??? 싸패같아
난 곁에 안둘거같아
혹시 남자친구..??;;
저런 말 하는 사람 나라면 멀어져. 상식선에서 너무 벗어난 것 같잖아. 화가 난다고 '차로 밀고싶다'라는 말을 함부로 하는 사람인데 행동이라고 못하겠어? 꼭 차로 교통사고를 내는 행동이 아니더라도 언젠가 나쁜 일을 저지를 확률이 좀 있다고 봐. 그리고 '사람이 아닌 건 팰 수도 있다'. 혹시 살인하는 사람들은 살인을 저지르기 전에 동물 먼저 학대하고 죽인다는 말 들어봤어? 이 정도면 설명 끝난 것 같은데.. ㅎㅎ 말인데 뭔들 못하겠어. 나중에는 진짜 사람을 때릴 수도 있는 거야.. 소수라고 해도 혹시 모를 미래를 생각하면 너무 위험한 사람인 것 같아. 오래 보지 말고 지금부터 슬슬 멀어지는 게 좋을 것 같아. 만약 그 사람과 연애를 하게 되면 안전이별이 가능할지 아닐지도 모를 것 같으니까.
응응 알겠어!!! 진심으로 고마워 자기야 처음에는 나랑 다른 사람이니까로 받아드렸는데 지금 생각해보니 신호들이 있었던 거 같아 나한테 잘해주고 잘 맞춰주니까 내가 못 본건지...
자기야, 비속어가 섞이지 않았다고 해서 말 절대 곱게 하는거 아니야. 내용이 장난아닌데;; 싸패, 소패, 반사회성 인격장애들이 공격성 동물한테 먼저 푸는거 알지?
사소한 한두개 못 감추고 티나는거야. 자긴 제대로 눈치 챈거고... 서서히 멀어져서 안전이별 했음 좋겠다 ㅜㅜ
앗...! 자기 고마워ㅜㅜ
나도 부정적인 성향을 엄청 싫어해 학창시절 때부터 너무 극단적으로 부정적인 친구들이나... 나이대에 맞지 않게 술 담배 하는 애들은 거르고 살았는데 나중에 시간 지나고 보니까 친구들이 나보고 사람 보는 눈 있다고 하더라 ㅋㅋㅋ 사실 운전할 때의 모습이 본모습이라고들 하잖아 좀 맞는 듯... 소수의 부정적인 점들이 정말 소수면 자기가 이런 고민도 안 했을 거야 언뜻 보기에도 좋은 사람 같지는 않아
운전모습이나 평소 성향을 보면 나랑 맞지 않아 나같은 경우는 그의 사회성이나 유머, 언변이 너무 마음에 들었어! 근데 진지하게 왜 만났나 궁금해(자존감 이런거랑 별개로, 그는 실리를 따지거든, 순수하게 무엇을 위해 만나지 싶은?) 물어봐도 싫은 게 없어서, 그냥 다 좋아서라고 하는데-. 음 실리를 중요시하고 주변 인간관계도 다 본인이랑 비슷한 사람이 왜 다른, 그것도 거의 반대결의 사람을 만나는 걸까? 전부 다 맞춰주는데(내가 싫으면 절대 안함) 처음 보자마자 결혼이야기나 스킨십이야기한 거 보면 뭘까... 부담스러워하니까 그 이후에는 안하는데 자기의 조언이 너무나도 필요하다...!🥹🥹❤️
일단 자기 자체가 그 사람에 대해서 의문을 많이 품고 있는 것 같아 자기도 의아한 부분이 몇 가지 있는 거겠지? 글로만 봤을 때는... 자기가 마음에 든다고 한 것들과 맞지 않는다고 한 것들의 큰 틀이 보이는 것 같아. 사회성, 유머, 언변은 누구에게나 장점으로 여겨질 만한 점이라고 생각해! 오히려 가산점의 개념이라고 할까? 제일 중요한 건 평소 성향인데, 자기가 잘 맞지 않는다고 했잖아 그 사람의 주변 인물로 봤을 때도 자기와 정반대의 결을 지닌 사람들이고 정반대의 관계는 겉으로는 괜찮아 보일지 몰라도 가끔가다 한 번씩 엥? 하는 부분이 있는 것 같아 쎄하다고 표현해도 좋을 듯해 아마 자기가 지금 그런 상황인 것 같고...
처음 보자마자 결혼, 스킨십 얘기 꺼냈다는 거 보니까 목적을 고민해 봤을 때 좋은 이유만 떠오르진 않네~ 뭐 정말 다 좋은 사람을 만나서 그런 이야기를 급하게 꺼낸 걸 수도 있고, 진짜 마음만 급해서 꺼낸 걸 수도 있고 이유는 다양하지만... 제일 중요한 건 자기 역시 이 관계에 많은 의문을 품고 있다는 것 같아 앞으로 그냥저냥 만난다고 할지라도 이런 순간들이 많을 거야... 잘 생각해 봤으면 좋겠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