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이거 한 번만 읽어줘 ㅜㅜ
남친이랑 도서관 왔는데 얘는 도서관에서 항상 책을 읽거든 난 공부하고 근데 도서관 온지 한시간 됐는데 그 한시간동안 폰을 계속 보는거야 그래서 머하고있는거냐니까 뭘 찾아보고있대 그래서 도서관 나와서 뭐 찾아본거냐니까 비밀이라면서 말을 안 해주길래 아니 머 찾아본거야 도서관에 왔으면 책을 읽어야지! 이런식으로 장난스럽게 말을했어 그러다 남친이 결국 말해줬거든 그래서 그걸 한시간동안 계속 찾아본거야?? 이제 책 읽자~~ 이렇게 말했는데 남친이 내가 핸드폰 하는건 내마음 아니냐고 책 안 읽어도 되는 거 아니냐 왜 자기한테 뭐라고 하는거냐면서 너랑 무슨 상관이냐고 화를 내는거야 나는 절대 화낸게아니라 얘가 뭐찾아주는지도 바로 말안해주고 같이 도서관 왔는데 계속 옆에서 핸드폰 하니까 궁금하기도 했고 같이 책 읽었으면 하는마음에 한 말인데 내맘아니냐고 뭔 상관이냐 이러면서 나를 선긋듯이 말하니까 거기에서 너무 속상한거야 이런 말을 남친한테 여러번 들었는데 그때마다 말은 안 하고 그냥 넘어갔는데 오늘 확 올라온 거 같아 서운한 감정이 내가 애인이 아니라 남인것처럼 선을 그어버리니까 무엇보다 난 화낸게 아니었고 그냥 같이 책 읽고 공부하고 하고싶어서 한 말이었거든.. 그래서 내가 기붐이 안 좋아보이니까 남친이 어이가없대 자기는 아무리 생각해도 잘못한게 없는데 내가 기분이 안 좋은 것처럼 보이는게 그러다 분위기가 안 좋아졌어… 내가 잘못한건가 ㅜㅜ? 객관적으로 말해줘 내가 서운한 포인트가 너무 사소한 거야?
왜저래 궁금할수 있으니까 대답정도은 해줄 수 있지 대답이 어려울 정도인가?.ㅋㅋ
도서관에서 있었던 일만으로 서운한 거면 사소하다고 생각하는데 비슷한 일이 여러번 있어서 쌓이고 쌓이다 터진 거라면 이해돼. 잘 얘기해보는 게 좋을 거 같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