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Q. 자기들아,, 생일 때 선물 없이 케익+ 15만원치 밥만 사준 남친 자기들은 괜찮아?
원래는 내가 가고 싶은 식당 고른거라 가격도 좀 있어서 생일 땐 내가 쏠겡 했거든
근데 남친이 계속 왜 너가 쏘냐고 그러고 생일 선물 뭐 줄지 모르겠다 이러길래 그럼 너가 여기 돈 내줘~ 이랬는데 알겠다함
그러고 당일 됐는데 저녁 둘이서 15만원 정도 나옴 그리고 따로 케익도 했는데 이것도 남친이 아무 준비도 안할까봐 쫄아서 내가 먼저 이 케익 먹고싶다고 말해서 당일에 같이 사러간거..
그리고 진짜 따로 선물 없음 꽃다발 편지 이런것도 없음. 생일 축하는 적당히 잘 해줌
걔가 생일 선물 뭐 줄지 몰라하고 왜 내가 밥사려하냐고 그래서 그럼 그냥 이걸 너가 내줘라 라고 하긴했지만 진짜 암것도 준비안할줄은 몰랐..
난 개인적으로 돈이 중요한게 아니라 나한테 뭘 주려고 뭐 해주려고 고민하고 막 시간이랑 신경써서 고르고 챙겨주고 이런거에 감동받는데(내가 그런 성격이라서 그럴수도)
이렇게 다 내가 내 입으로 제안한것만 딱딱하고 그 이상 아무것도 없으니까 뭔가.. 좀 씁슬하고 실망스럽다 해야하나..
난 평소에 인스타 보다가 예쁜 옷만 봐도 남친 선물 해주고 싶던데.. 남친 돈 잘 버는 34살이기도 하고 난 심지어 28살인데도 작년 생일 때 좋아하는거 다 찾아보고 30만원치 꽉꽉채워서 선물 주고 그랬는데 자꾸 비교되고 내가 너무 기대했나 싶고 현타오네
내가 기대가 많은거야? 밥사주고 케익에 축하 적당히 해주면 보통 선물 없이 넘어가는 느낌도 종종 있는거지..? 하 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