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농담이 아니고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나 며칠 전에 11시 반쯤 방이 누워있었어
근데 갑자기 방문이 열린 거야
그래서 가족 중 누가 내 방에 왔나 싶어서 문을 봤어
아무도 없음
심지어 이상해서 내가 방 밖으로 나가봤어
근데 가족들 방문이 다 닫혀 있는 거야
딱히 바람이 불어서 문이 열릴 상황도 아님.
내 방이 우리집 복도에 있어서 문 열면 방문 앞에 창문이나 거실이 아니라 그냥 통로 끼고 벽이 있거든
.... 개무서웠음
헐.. 개무서워 ㅠㅠㅠㅠㅠㅠㅠ
이름붙여줘 나는 내 방문 열어재끼는 놈 엘리자베스라고 부름 자기두 그럴 때마다 윌리엄 왔니~ 라고 반겨줘
ㅋㅋㅋㅋㅋㅋㅋㅋ그게뭐얔ㅋㅋㅋㅋ
방문 오래되면 경첩 힘이 헐거워져서 그럴 수 있어
진짜 소름 돋을 거 같애;;
밤에는 낮에 기온올라가서 전체적으로 팽창했던 것들이 기온내려가면서 수축하느라 소리도나고 삐걱거리고 그래 ㅋㅋ 오래된 집이면 더 그럼ㅎㅎ 쫄지마
우리집 지어진지 이제 10년쯤 됐는디
요새 내 방도 자꾸 그래서 아예 잠그고 자는데 그래도 가끔씩 문 열릴 듯 말듯 하는 소리 들려서 거슬려ㅠ
오 새벽에 무서웠겠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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