자기들아!! 내얘기 좀 들어줘..
일단 난 20 남친 22이고 대학에서 만났어. 참고로 둘다 첫 연애야.
첨엔 마냥 좋았는데 만나다보니 좀 불편하고 이상하고 속상하고 서운하고.. 이런 감정이 점점 들더라고.. 남친의 말에서 상처를 받게 됐어..
남친이 거진 1달전부터 지금까지 날 보면 계속 앞머리 내리면 안돼?, 앞머리 있으면 예쁠 것 같은데, 앞머리 왜 안 내려?, 내려 본 적없어? 이런 말들을 계속 해. 시도때도 없이.. 난 솔직히 별 생각이 없단 말야.. 근데 얼굴 볼 때마다 저 소리들으면 맘 속에서 저럴거면 걍 앞머리 있는 여자애를 만나지 나한테 왜 난리지?같은 생각밖에 안들어.
두번째는 남친이 나한테 말랐다는 얘기는 해. 살 빼려고 하지 말라고.. 근데 내가 내 친구 A몸매가 부럽다 이렇게 말했거든.(남친도 A랑 어느정도 친분있어) 그랬더니 남친이 저번에 너랑 A랑 술마셔서 끌고 갈 때 너랑 A랑 비슷해보였는데 너가 더 무거워서 놀랐다. 이런식으로 말하더라고..
세번째도 몸매얘기이긴해. 내가 가슴이 없어.. 정말.. 어쩌다보니 남친이랑 야동 취향얘기를 하게 되서 얘기를 하다 좀 깊은 얘기까지 했어. 그러고 옷가게를 가서 옷구경하는 데 가슴 노출이 있는, 가슴이 좀 있어야 이쁜 옷이 있는거야.. 남친이 저 옷은 어때? 이래서 내가 저런 옷은 가슴이 좀 있어야 예쁘다, 근데 나는 그런 몸매는 아니여서 안 어울릴 것 같단 식으로 얘기를 했거든.. 근데 묘하게 그 이후로 내가 가슴이 작은 걸 먼저 얘기할 때가 있더라고..
저번에 다른 일로 서운해서 전화로 울면서 얘기한 적이 있어. 그때 남친이 자기가 첫 연애이고 주위에 여사친조차 없었어서 눈치가 빠르지 않다, 그래서 서운한 건 직접 다 말해달라고 한 적이 있어. 근데 저런 일들이 하루에 몇번씩 일어나는데, 그때마다 항상 말해야하는 것도 일이고.. 내가 그런 말을 잘 못해.. 성격상.. 서운해도 괜찮다고 말하거든.. 남친은 내가 진짜로 괜찮은 줄 알아..
혹시 내가 예민한 걸까? 이걸 남친한테 뭐라 말해야 해? 첫번째랑 세번째 얘기는 거진 한달부터 저렇게 행동햇고 두번째는 어제 일어난 일인데.. 한두개가 아니니까 어떻게 말을 꺼내야 할지 모르겠어..
피곤해서 욕할 힘이 안 난다 아침에 다시 쓴다...
오 내남친은 연애 몇번 해봤다는데 내가 괜찮다하면 진짜 괜찮은줄알고 센스랑 눈치가 없더라. 그래서 나는ㅋㅋㅋ 너는 그냥 패션연애한거라고 욕박을 정도임. 아무튼 이거는 자기가 말을 해야하고 계속 가르쳐야해 그 사람이랑 만나려면ㅇㅇ 자기가 선택한 남자라 어쩔수없다 아니면 헤어져야지
그냥 진지한 관계로 생각 안 하고 가볍게 보는 거 같음 아무리 첫연애라도 기본적인 예의조차 없눙... 하나부터 다 말 꺼내기도 피곤하고 말해봤자 그런 사람은 이해도 못함... 자기 힘내구 자기 가치를 더 알아주는 사람이랑 연애했으면 좋겠어 응원할게
그냥 자꾸 여자친구 자존감을 깎아내리네 의도한 게 아니더라도...
자기도 기죽지말고 남자 팬티 남친 앞에서 보면서 이런건 어때? 아 근데 이런건 이 모델처럼 좀 커야 볼만 하겠당 해줘 이런 싸발면 같은게 20살이 만나주면 감지덕지도 모자랄판에 몸매 평가나 하고 지랄쌈싸먹는 소리하네 진짜 아침부터 개짱나네 내가 곧 신호 바껴서 운전해야하니까 여기까지만 쓴다 아오 이런 싸발면